핀테크 글로벌 네트워크 영토 확장 박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이 핀테크 글로벌 네트워크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이  24일 베트남 호치민에 소재한 Saigon Innovation Hub(이하 SIHUB) 사옥에서 국내 최초로 베트남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SIHUB와 유망기술 보유 스타트업의 교류 및 상호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지주 우영웅 부사장(사진 왼쪽)과 SIHUB의 훤 킴 뚝 CEO(사진 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술력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사업지원에서 투자유치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3기 육성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신한퓨처스랩’은 국내 40여개 스타트업 기업을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기술과 금융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모델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12월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시켰다.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베트남 내 사회공헌사업인 청년직업교육 사업에 현지의 디지털환경 변화를 접목시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현재 1기 5개의 유망기업을 육성 중에 있다.

협약 파트너인 SIHUB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 총1700개의 기업에 투자유치,창업훈련 및 산학연계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신한금융은 국내 핀테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적으로도울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현지 유망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위해 금융노하우 및 ICT 기술지원 등도 병행해 베트남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신한퓨처스랩 참가 기업 3개사(크레파스-신용평가모델, NS비욘드-보안, 인피니그루-FDS)가 베트남 시장 진출 사업모델을 발표했으며, 현지 금융 관계자,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본 협약은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강화하고, 베트남 내 유망기술 및 기업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금융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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