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관심 높아진 트렌드 반영해 서비스 마련…합리적 소비 '장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 어반 캐주얼 편집 브랜드 ‘시리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한남동 ‘시리즈코너’에서 스타일링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리즈는 장기 불황에 충동에 의한 구매를 통한 물질적인 소유보다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따져 신중히 구매하거나, 소비하는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즈음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은 한남동에 위치한 ‘시리즈코너’에서 신상품을 착용해보고, 렌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3일 기준 아우터 2만5,000원~3만 원, 니트, 바지 1만 원, 셔츠 5,000원이며 렌탈 서비스 이용 후,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정상가보다 10~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단, 최소 3일 이상 렌탈 서비스 이용 시에 한함)

이번 렌탈 서비스를 기획한 시리즈의 한경애 상무는 “과거에는 사치를 과시 하기 위해 명품 가방이나 고가의 액세서리를 빌려 썼다면, 최근에는 경험에 가치를 둔 합리적인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충동 구매로 인해 입지 않는 옷을 쌓아놓기 보다는 먼저 일상에서 경험해 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하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시리즈는 2007년 브랜드 론칭 이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epigram)에피그램’을 선보였다. 온라인 편집몰인 바이시리즈를 전개하며 개성 넘치는 큐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현재 기준 1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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