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용객이 많은 달은 7, 8, 6, 2, 10월 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2017년 기업우대 서비스 이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노선은 제주, 오사카, 괌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를 비롯해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이상 일반기업체면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기업체 가입과 임직원 개별등록을 완료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우대 임직원쿠폰이 제공되며, 또 임직원 가족도 동일한 기업우대코드를 사용하면 해당기업 임직원과 동일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족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할인 받을 수 있다.

▲ (사진제공=제주항공)

지난해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 할인혜택을 받은 이용객은 5만5,091명으로 이들 중 3만1,051명(56.4%)이 국내선, 2만4,040명(43.6%)이 국제선을 이용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7.1%, 대양주 9.9%, 동남아 9.7%, 중화권 6.7%, 러시아 0.3% 순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제주노선이 2만8,714명으로 전체의 52.1%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오사카 노선으로 전체이용객의 6.2%인 3,389명이 이용했고, 3위는 괌노선으로 전체 5.9%인 3,238명이 탑승했다. 이어 4위는 4.1%의 부산노선, 5위는 4%의 사이판노선, 6위는 3.8%가 이용한 후쿠오카 노선이 차지했으며, 7위는 나리타, 8위는 홍콩, 9위는 방콕, 10위는 다낭노선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 제주항공 기업우대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달은 7월로 6,139명이 이용해 전체의 11.1%가 이용했으며, 8월 11%, 6월 10.3%를 차지했다. 특가항공권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7~8월에 기업우대 서비스 할인을 통해 제주, 오사카, 괌 등에 가족여행을 다녀올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출장이 많은 기업의 경비절감 및 임직원 가족여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 시작한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는 성수기를 제외하고 국내선의 경우 편도운임이 3만 원 이상인 항공권부터, 왕복운임 기준 6만 원 이상 항공권부터 기업우대 할인이 가능하며 1인당 2,000원부터 최대 1만1,000원까지 쿠폰할인을 해주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왕복기준 운임이 12만 원 이상부터 기업우대 할인이 가능하며 1인당 6,000원부터 최대 3만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과 기관, 단체는 모두 6,700여개, 임직원수는 12만8,500여명으로 이들 중 임직원 50명 미만인 곳은 4,200개로 전체 가입기업의 62.9%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임직원 100명 미만이 1,445개로 전체 가입기업 중 21.7%를 차지했다. 이는 소상공인들과 소규모 기업이 출장경비를 줄이고 임직원 가족여행 할인을 복지혜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는 기존 임직원 출장, 워크숍 외에 임직원 가족 가입이 가능해 가족여행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성수기만 피하면 할인율이 낮은 7~8월이나 주말에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주중에 항공여행이 어려운 직장인에게 기업우대 서비스 할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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