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디자인, 주행성, 첨단 기술 등 모든 면을 강화한 10세대 ‘어코드’를 선보였다.
혼다 어코드는 1976년 출시 이후 지난 42년간 전 세계160개국에서 약 2천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 세단이다. 국내에는 2004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하게 사랑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10세대 어코드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2018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10세대 어코드는 역동적인 디자인에 어코드 사상 최초로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자체개발한 10단 변속기, 혼다 센싱 등 혼다만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단이다.
또한 저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전고를 낮추고 전폭과 휠베이스를 늘렸다. 전고는 이전세대에 비해 15mm 낮아졌다. 전폭은 10mm, 휠베이스는 55mm 늘어났다. 이를 통해 한층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도 실현했다.
전면부는 강렬한 인상을 주는 보닛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패스트백 디자인과 새로운 레이저 용접 기술을 도입하여 한층 매끈하고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인테리어 역시 넓고 슬림한 라인을 적용했다. 이 덕에 개방감 있고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고급 소재를 적용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여기에 혼다의 차세대 인테리어 컨셉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적용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시프트 등 주행에 필요한 첨단 사양 또한 탑재해 사용 편의성까지 극대화 했다.
파워트레인은 터보와 하이브리드 등 3가지 라인업이다.
‘1.5 터보 모델’은 올뉴 CR-V에도 장착된 바 있는 1.5ℓ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또 무단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4마력(ps), 최대토크 26.5km.g의 주행성을 실현했다. 연비 역시 13.9km/ℓ에 달한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모델’은 2.0ℓ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6ps, 최대토크 37.7kg.m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혼다가 독자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 혼다 센싱 등이 탑재돼있다.
19인치 알로이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역동적인 주행에 필요한 각종 첨단 프리미엄 사양도 기본 적용돼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새로 개발된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시스템이 적용돼 친환경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위치를 기존 트렁크에서 2열 시트 하부로 변경하여 동급 최대의 적재공간까지 확보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10세대 어코드는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4가지 컬러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2.0 터보 스포츠 전용으로 레드, 하이브리드와 1.5 터보 모델에는 블루, 샴페인, 커피 메탈 컬러가 추가 적용된다.
가격은 1.5 터보 3,640만원, 2.0 터보 스포츠 4,290만원, 하이브리드 EX-L 4,240만원, 하이브리드 Touring 4,540만원(VAT 포함)이다.
뿐만 아니라 어코드 1.5 터보와 2.0 터보 스포츠는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주차비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제2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정부 및 관계 기관의 다양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어코드가 디자인, 성능, 기술 등 모든 면에서 타협 없는 혁신을 이끌어내 다시 한 번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역대 어코드 사상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압도적인 자신감’을 가감 없이 나타내는 10세대 어코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혼다만의 ‘달리는 기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