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닝스·올리브영·사사 하반기 입점 계획…왕홍 프로모션 등 마케팅 적극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올해 잇츠한불의 중국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잇츠한불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현지 내 드러그스토어에 잇따라 입점키로 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잇츠한불에 따르면 최근 중국 드러그스토어인 매닝스 38개 매장과 중국 내 올리브영 매장 10개점에 입점을 완료했다.
또 오는 6월을 기점으로 54개 사사(SASA) 매장에도 입점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뷰티편집숍인 세포라와 왓슨스 등에도 올 하반기부터 입점할 예정이다. 더불어 온라인 유통망인 티몰, VIP, 징동 등의 입점도 준비 중이다.
특히 오는 9월 상해지역 프래그십 스토어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직영점을 10여개까지 늘린다. 대리상 매장 역시 같은 달 순차적으로 오픈해 100여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잇츠한불 홍동석 대표는 “올 하반기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과 더불어 그 동안 사드 여파로 중단됐던 왕홍 프로모션 등 중국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시그니처 제품인 '달팽이 크림' 등 주력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패키징을 다변화하는 등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에 대한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것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잇츠한불은 올해 초부터 중국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후저우 공장을 완공하고 준공 및 생산허가를 획득한 후에 올해 초 본격적으로 후저우 공장에서 80여 종의 잇츠스킨 제품을 생산 중이다.
현재 현지 생산 유통 중인 대표적인 제품은 잇츠스킨의 시그니처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달팽이 크림)’과 ‘파우10 포뮬라 이펙터’ 등이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현지 생산 제품의 판매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홈쇼핑 등 신규 채널을 통해서도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