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4 렉스턴(사진제공=쌍용자동차)

[컨슈머치= 김현우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 이하 쌍용차)가 지난 6월 내수 9,684대, 수출 2,894대(CKD: 반조립제품 포함)를 포함 총 1만2,57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에서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들의 선전과 수출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중 내수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에 그쳤다.

내수 판매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달 역대 월 최대 판매실적을 또 다시 갱신한 데 힘입어 두 달 연속 9,000대가 넘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차종별 판매량은 ▲티볼리 3,695대 ▲코란도 C 286대 ▲G4 렉스턴 1,464대 ▲렉스턴 스포츠 4,008대 ▲코란도투리스모 231대이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7.7%, 전년 누계대비로도 67.3%의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 렉스턴 스포츠(사진제공=쌍용자동차)

그 동안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 시장을 이끌었듯 현재 렉스턴 스포츠는 변화를 요구하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반전을 가져오고 있으며, 주력모델들이 선전하면서 쌍용자동차는 내수 판매 업계 3위를 유지했다.

또한 지난 1분기 전년 누계대비 ▲32.4%의 감소세를 나타냈던 수출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33.9%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전년 누계대비 ▲7.5%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 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 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