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조현범)는 오는 9월 1일 저소음 및 주행능력을 강화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Kinergy AS EV)’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키너지 AS EV’는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초저소음 환경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초고성능 승용차용 타이어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과 최상의 주행성능 및 조종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엔진 소음이 없고 10~20% 무거운 차체와 높은 초기 가속력을 가진 만큼 최상의 퍼포먼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용 타이어가 필요하다. 1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연비와 내구성 향상에는 도움이 됐지만 자동차 핵심 성능인 고속주행과 승차감을 완벽하게 구현하지는 못했다.
키너지 AS EV는 초저소음 주행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극대화했고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최상의 주행 질감을 위해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와 전기차 전용 고하중 보강구조 채택으로 고속주행에서도 최적의 접지 형상을 유지한다.
또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눈길, 빗길 등 젖은 노면에서도 빠르고 민첩한 핸들링과 제동성을 제공하며 타이어 슬립 현상을 억제해 고출력과 강력한 초기 가속력을 손실 없이 노면에 전달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 2세대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출시를 통해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를 선호하는 운전자에게 주행 만족도와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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