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영향력 확대에 '쇼핑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도입
쇼핑 크리에이터 양성 통해 모바일 채널 경쟁력 확보 기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1인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쇼핑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롯데홈쇼핑 김인호 모바일본부장, 교육생 16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상자들은 총 8주 동안 ▲발성 및 프리젠테이션 실습 ▲커머스형 콘텐츠 기획 ▲개인 콘텐츠 및 채널 육성 방안 등 상품 판매에 주안점을 둔 교육을 받게 된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전현직 유튜버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수료생 전원에게 1년 동안 롯데홈쇼핑 콘텐츠 제작, 파트너사 및 계열사 콘텐츠 광고 수주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9월 7일부터 10월9일까지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쇼핑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했다.
콘텐츠 창의성, 스토리텔링 능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6명이 선정됐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으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먹방(먹는 방송)녀 등 이색 이력의 소유자도 포함돼 있다.
롯데홈쇼핑은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마케팅이 고객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향력이 높아지자 가능성 있는 크리에이터 발굴에 직접 나서게 됐다.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김인호 모바일본부장은 “유통업계에서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은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이 높은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할 뿐만 아니라 쇼핑 크리에이터를 직접 양성해 모바일 채널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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