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 애호박 등 야채 비중 늘려
보성녹돈 등 고급재료 사용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신선한 야채를 가득 담은 ‘소담교자’를 출시했다.
가격이 비싼 탓에 그 동안 만두에 들어가지 않았던 죽순과 애호박을 처음 사용했으며, 가공되지 않은 원물 상태의 재료로 싱싱한 맛이 특징이다.
만두소의 야채와 고기 비율은 1대1이 일반적이다. 반면 소담교자는 가짓수를 9개로 2배 가까이 늘리면서도 야채 비중은 28% 정도만 높여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겼다. 보성 녹차로 키워 유명한 ‘보성녹돈’ 함량은 동일하다.
‘소담교자’는 최고급으로 평가되는 담양 죽순을 비롯해 100% 국산 야채만을 엄선했다. 전량(全量) 농가와 협약을 맺어 올해 갓 수확한 농산물이다.
신선한 야채 맛을 살리기 위해 재료는 현장에서 최대한 가공하는 방식을 택했다.
더 번거롭고 원가부담으로 이어지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과 고급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것이다.
직화솥으로 직접 볶은 마늘을 사용해 속 쓰림을 유발하는 마늘 특유의 쓴맛은 줄고 몸에 유익한 항산화 성분은 50배 이상 증가한다. 볶은 마늘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과 사골 느타리버섯 육수로 나트륨은 아이들이 주로 먹는 물만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만두원료와 공정에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시현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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