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또 큰 폭으로 올랐다.
전국은행연합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93%로 전월대비 0.10%p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90%를 넘은 것은 지난 2015년 3월 1.91% 이후 43개월 만에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잔액기준 코픽스도 1.93%로 전월대비 0.03%p 상승하며 14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조정된다.
코픽스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만큼 향후 주담대 금리 인상도 불가피하게 됐다. 실제 최근 코픽스 상승 여파에 따라 일부 은행에서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5% 턱밑까지 치솟았다.
KB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0.10%p 상승해 최고 4.65%로 올랐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최고 금리가 각각 4.63%와 4.33%까지 상승했으며 NH농협은행 역시 4.49%로 인상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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