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택배 부문 '우체국택배', 기업택배 부문 '성화기업택배', '용마로지스' 우수 평가
일반·기업택배 부문 공통 최하위는 '천일택배'…서비스 만족도 제고 필요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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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택배서비스 평가 조사 결과 ‘우체국택배’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에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15곳을 대상으로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해당 평가는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실시했고, 평가 대상은 일반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택배(개인→개인, 홈·온라인쇼핑→개인)와 기업택배(기업→기업)군으로 나눠 실시됐다.

서비스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체국택배는 C2C(개인→개인), B2C(기업→개인) 부분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반면, 천일택배와 합동택배는 B2C 부문에서 C++ 등급을 가장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택배 부문에서는 성화기업택배와 용마로지스가 A등급을 받으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택배부문에서와 동일하게 기업택배 부문에서도 천일택배는 C++ 등급을 받아 성적이 가장 저조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반적인 만족도 수준을 살펴보면, 개인거래(C2C) 및 전자상거래(B2C)의 경우 전년대비 향상됐지만 기업택배(B2B)의 경우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항목별로는 집화 및 배송의 신속성(96.3점) 및 사고율(96.2점) 부문에서 대한 만족도가 높은 한편, 피해처리 기간, 직영 비율 등의 항목이 포함된 고객 대응성(72.5점) 부문에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영역도 분석됐다.

일반택배에서 고객 서비스 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택배기사 처우 수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택배사의 고객콜센터 연결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배사별 평가 결과에 대한 피드백 리포트 제공, 콜센터 개선 방안 제시 등 택배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택배기사 처우 수준에 대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국토부.
출처=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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