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602억 원·영업이익 253억 원 기록
지난해 카나브패밀리 처방액 668억 원, 올해 800억 원 목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령제약이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이 지난 28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02억167만 원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

영업이익은 252억9,781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96% 증가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매출 효과를 낸 효자는 카나브 패밀리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항암제 젬자와 제넥솔 등의 도임 제품 판매도 이번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실제로 카나브를 포함한 카나브패밀리(카나브·듀카브·투베로)의 전체 처방액만 668억 원에 달한다. 카나브패밀리의 처방액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3.3% 성장했는데, 올해는 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판매 증가로 매출원가가 낮아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160.3% 감소한 217억 원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보령제약 관계자는 “전기에 보유 토지와 건물 매각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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