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흔히 음식으로 조리해 먹는 채소나 식재료 중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할 것들이 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라고 해서 아무 의심 없이 먹었다간 위험할 수 있는 음식을 지금 소개한다.

▶익히지 않으면 치명적인 ‘붉은 강낭콩’

‘붉은 강낭콩’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이유는 붉은 강낭콩이 함유하고 있는 살충제 성분 ‘PHA’ 때문인데, 이는 소량이라도 섭취하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푹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이 독성 성분은 열로써 충분히 제거가 가능하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은행 속 ‘독성’ 열로 제거!

여러 음식으로 활용되는 은행도 잘못 먹으면 독이다.

은행에는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분이 들어 있어 익히지 않고 섭취하면 부작용이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독성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시안배당체도 함유하고 있다.

은행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설사뿐 아니라 두통, 발열, 심할 경우 마비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열을 가해도 은행의 경우 독성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성인은 10알 미만, 어린이는 2~3알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아몬드, 구워 드세요!

몸에 좋다고 알려진 견과류, 그 중에 아몬드 역시 모두가 좋아하는 대표 견과류이다.

그런데 이 아몬드도 볶지 않고 생아몬드로 섭취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죽음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다. 생아몬드에 들어간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 때문이다.

아미그달린은 몸속 소화 효소와 만나면 유독물질을 생성한다. 이 유독물질은 청산가리 성분을 띄고 있다.

▶삶을 때 더 좋은 팥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팥은 생으로 먹으면 렉틴이라는 독성으로 인해 복통과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는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팥에 있는 독성 물질은 삶으면 사라지고 오히려 소화력이 높아진다.

키워드
#강낭콩 #팥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