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적립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다.

한국야쿠르트는 4월부터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고·마·움(고객의 마음과 함께하는 움직임) 캠페인'을 진행했다.

출처=한국야쿠르트
출처=한국야쿠르트

'고마움 캠페인'은 고객이 한국야쿠르트 제품을 정기 주문할 경우, 회사가 고객 1인당 3000원씩 고객 명의로 기부금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해당 캠페인에는 3개월 동안 1만8785명 고객이 참여해 총 5635만 원 기부금이 조성됐다. 마련한 기부금 전액은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매출 감소, 휴업 등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신종렬 한국야쿠르트 영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활동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3월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프레시 매니저 및 협력사 직원에 16억 원 상당 홍삼세트 지원, 기존 고객 대상 60억 원 규모 유산균 음료 세트를 무상 전달, 자사 소유 건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지역 농가 과일 구매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사적 헌혈 챌린지를 실시해 1020장의 헌혈증을 혈액 수급이 필요한 병원에 전달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