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이어 안마의자 관련 특허 등록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글로벌 및 국내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 순위 상위 업체의 특허·실용신안 등록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바디프랜드, 글로벌 P사, 글로벌 I사, 글로벌 F사(이상 글로벌 순위 1-4위), 국내 B사, 국내 H사(이상 국내 순위 2, 3위)까지 총 6개 업체다.

출처=바디프랜드
출처=바디프랜드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년간 위 6개 업체의 안마의자 관련 국내외 특허·실용신안 등록 건수를 조사한 결과, 바디프랜드가 전체 75건(특허 64건, 실용신안 11건)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업체를 기준으로 바디프랜드의 등록 특허와 등록 실용신안 점유율은 각각 34.0%와 78.6%에 달했다.

안마의자 종주국으로 불리는 일본 기업 I사는 50건(49건/1건), F사는 40건(38건/2건), P사는 31건(31건/0건)으로 각각 2-4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B사, 국내 H사 특허 등록 건수는 각각 4건, 2건으로 사실상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디프랜드는 특허청에서 발간한 ‘2019 의료기기 특허 동향 분석’ 자료에서도 치료보조기기 분야에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전체 132건으로 특허 출원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조사 중 동일 국제특허분류 기준을 적용한 조사 결과에서도, 바디프랜드는 조사대상 업체 중 1위를 유지했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약 656억원을 투자했고 매년 투자를 늘려가며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바디프랜드 만의 기술인 ‘수면마사지 프로그램’, ‘멘탈마사지’ 등을 특허 받아 제품에 적용했으며,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하기 위해 견인하는 특허를 제품에 적용한 조합형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을 출시하기도 했다.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특허기술을 개발 중이다.

각 분야 전문의와 의료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메디컬R&D센터'를 비롯, 기술, 디자인까지 아우른 3대 융합연구조직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센서와 IoT(사물인터넷)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여기서 추출되는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기술도 확보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 R&D센터 등 3대 융합연구조직을 운영하며 각종 마사지, 의료기기에 대한 특허 기술을 출원 중이다. 앞으로도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이루기 위한 헬스케어 연구 개발에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컨슈머치 = 박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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