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캐리와 친구들’과 손잡고 아이들을 위한 상품 및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콘텐츠 전문 기업 캐리소프트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맺고, 양사의 키즈 사업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협약으로 양사는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전문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에 캐리소프트의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접목한 상품과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전국 어린이 보육시설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 CJ프레시웨이
출처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상품 및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상품 개발과 유통을 담당하고, 캐리소프트는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캐리소프트가 만든 콘텐츠는 자체 IPTV 채널인 ‘캐리TV’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는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캐리와 친구들’ 캐릭터를 상품에 적용하고, 기존 판매처뿐 아니라 캐리소프트가 운영하는 키즈카페, 온라인몰 등에도 상품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 접점 확대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캐리소프트는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가 식자재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캐리와 친구들’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올 하반기 내 ▲컬래버레이션 상품 및 음식·교구 만들기 키트 ▲아이누리 캠페인송 애니메이션 ▲온·오프라인 쿠킹클래스 행사 등을 진행하며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캐리소프트가 여러 분야에서 캐릭터 콘텐츠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만큼,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을 통해 식품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호 CJ프레시웨이 상품본부장은 “캐리소프트의 캐릭터 IP를 활용해 다양한 협업 상품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력한 IP를 보유한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인기 IP 접목을 통한 상품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과 게임 IP를 활용한 식음료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락, 팝콘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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