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5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는 이유식, 생·선식 등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식품공전 개별규격에서 정량적인 미생물규격 도입에 기여했으며, 혐기성 미생물과 식중독 세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식품과학의 학술 진흥과 다수의 산업체와 협력기술개발 등으로 식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가천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박종현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출처 = 오뚜기
출처 = 오뚜기

박종현 교수는 식품미생물 분야에서 ▲장내세균 ▲프로바이오틱스 ▲식중독세균 ▲박테리오파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15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81편, 특허 9건, 1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재)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이 참석해 상패와 부상 3000만 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1100여 명의 대학생에게 7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총 24명이 수상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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