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지난 2일 마곡 본사에서 푸드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사내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사내 강연회에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및 본사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전국 지사 근무자는 온라인 동시 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푸드테크 권위자로 꼽히는 스탠퍼드 대학교 김소형 교수의 ‘Food Innovation: Silicon Valley Perspectives, 뇌 활동 및 건강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자유 토의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출처 = 아워홈
출처 = 아워홈

특별강연 세션에는 글로벌 선진 푸드테크 동향 및 주요 사례 소개와 헬스케어를 위한 푸드 디자인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으며, 이어진 자유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단체급식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케어푸드 및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강연 현장과 화상 회의 시스템에서 이어졌다.

아워홈은 구 부회장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푸드 이노베이션을 위한 자리를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음 순서는 로보틱스 오토메이션을 주제로 한 강연이 예정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사내 강연회는 아워홈을 포함해 우리나라 푸드 서비스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업계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임직원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워홈은 단체급식사업 및 식자재유통 등 핵심사업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 한식, 중식, 양식과 같이 조리법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접근했다면, 이제는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워홈은 ▲고객 분석 및 세분화 ▲고객 유형에 따른 최적화 메뉴 개발 ▲케어푸드 및 메디푸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KB손해보험을 비롯해 스타트업 로완과도 업무협약를 맺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단체급식사업 혁신에 나서고 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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