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에 맞춰 가족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사이판 상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사이판은 ▲휴양 ▲쇼핑 ▲골프 ▲해양스포츠 등의 목적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무엇보다 가깝고 안전해 아동 동반 가족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방역 규제 등의 영향으로 하나투어의 사이판 아동 수요 비중은 지난 1분기 1.0%, 2분기 4.8%에 머물렀으나 3분기에는 12.9%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비중이 20% 후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 회복 중에 있다. 

사이판 PIC리조트 (출처=하나투어)
사이판 PIC리조트 (출처=하나투어)

이에 하나투어는 사이판을 찾는 아동 동반 가족여행객을 위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사이판 4일, 켄싱턴'은 사이판 플렉스(SAIPAN FLEX) 특전으로, 켄싱턴호텔에 머무는 동안에도 PIC리조트, 코럴오션리조트의 레스토랑과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켄싱턴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PIC리조트 씨사이드그릴에서 석식 그리고 코럴오션리조트에서 풀파티를 즐길 수 있다. 사이판 플렉스 상품 고객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사이판 5일, PIC'는 만 4세부터 11세를 대상으로 PIC English Club 프로그램을 경험해볼 수 있다. PIC리조트에서 테플(TEFL) 자격증을 갖춘 전문 강사의 영어클래스 및 테니스, 수영 등의 스포츠 강습 그리고 관공서, 역사박물관, 로컬시장 등의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아동이 3일간의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동안 부모는 자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하나투어는 가족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아동동반혜택' 적용 상품을 이용하면 아동 동반 성인 1인당 백화점상품권 3만 원권을 증정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사이판 여행 수요는 2019년 대비 100%에 육박할 정도로 회복세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아동 동반 가족여행객의 특별한 경험과 휴양을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특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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