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성장에 대한 확신을 위해 2023년 ‘U+ 3.0’ 성과가 주목된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며 기업인프라관련 수주일부가 4분기로 이연됨에 따라 3분기 기업인프라매출액은 전년대비 -2.4%일 것이다"고 전망하며 "반면에 올해 3분기 무선서비스수익은 전년대비 2.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4%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유무선통신 사업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 효율화 및 전반적인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보며 "내년 말 기준 5G 가입자는 825만 명으로 핸드셋가입자 대비 70.3% 보급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나, 본업을 뒷받침하는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하며 "당사가 탈통신전략으로 내세운 자구책인 ‘U+ 3.0’ 비전의 2023년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U+ 3.0’은 LG유플러스가 내세운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다양한 분야별 플랫폼과 자체 제작 콘텐츠를 앞세워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 비중 40%를 달성하겠다 방침이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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