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베트남 전역에서 136여개의 한국식품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K-Market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7일 오후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신라 모노그램 다낭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홈앤쇼핑과 K-Market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목적은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新 해외 유통라인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K-Market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우수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한 수출·유통처를 확보하는데 있다. 

(왼쪽)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이사와 고상구 K-Market 회장 (출처=홈앤쇼핑)
(왼쪽)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이사와 고상구 K-Market 회장 (출처=홈앤쇼핑)

이와 더불어 K-Market과의 업무 제휴를 통한 홈앤쇼핑 우수상품의 지속적인 공급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의 기대감을 높이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상품 추천은 물론 상품에 관한 정보 및 상품 영상,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수출 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K-Market 또한 홈앤쇼핑이 추천한 상품을 매입해 판매를 진행하고 베트남 내 주요 매장에 홈앤쇼핑관을 별도 설치해 우수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MOU 체결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이사 ▲고상구 K-Market 회장 ▲조병현 IBK 부행장 등 총 7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홈앤쇼핑과 K-Market, 국내 중소기업 모두가 윈-윈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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