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올해 1분기 동박부문과 화학부분의 부진한 수익성이 전망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해 4분기에 영업적자 -243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부진한 화학 업황과 전지소재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박부문 영업이익은 2020년 동사에 편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악화는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악화 ▲원·달러 환율 하락 ▲성과급 지급 영향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동박부문은 환율 하락과 전기료 상승에 따른 제조비용 부담으로 부진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며 "단, 하반기 말레이 동박 설비의 첫 가동으로 외형성장과 이익률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화학부문은 1분기 적자지속 이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화학 제품별 수요 반등과 아시아 역내 재고를 재고소진(De-Stocking)에서 재고축적(Re-Stocking)으로 변화시켜 하반기 제품가격이 강세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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