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오진 사실을 알게 됐다.

30대 여성 A씨는 목에 혹이 촉진돼 조직검사를 실시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갑상선암(유두암, Papillary Carcinoma)이 발견돼 편측 갑상선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 해당 종양이 악성이 아닌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갑상선, 목, 질병, 병(출처=pixabay)
갑상선, 목, 질병, 병(출처=pixabay)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판독이 잘못됐다면 의료 과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직검사 소견에서 재조직 검사가 필요했는지를 판단(진단자에 의해 차이가 있을 수 있는 표본이 있을 수 있으므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검사 소견에서 양성임이 확실한데도 악성으로 판독했다면 의료 과실이 발생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양성이든 악성이든 환자에게 갑상선절제술은 필요했다고 생각되므로, 오진으로 인해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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