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2024년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영업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된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4년 영업실적 성장률은 전년 대비 매출액 +10.8%, 영업이익 +17.2%"로 예상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추가 시장지배력 확대 흐름은 현재진행형이며, 24년 또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며 "소비침체 우려와 낮은 시장성장에도 전 채널 모두 높은 출고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경쟁사의 낮은 물량성장 흐름을 감안할 경우 오리온의 시장지배력은 가파른 우상향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성장세 관련 추세 유지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내다봤다.

중국에서의 24년 매출액에 대해 "현지 성장률은 전년대비 +15.1% 예상된다"며 "전년대비 -2.9%의 환율 영향 예상으로 환산과정에서의 마이너스 요인은 존재하나, 24년 춘절물량 출고가 온전히 24년 1분기에 반영되는 등 23년에 지속됐던 비우호적 캘린더효과가 마무리되며 추가 성장이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현지에 대해 "23년 하반기 이후 더해지고 있는 추가 카테고리 및 제품 확장으로 전사 영업실적에의 기여 확대까지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현지에 대해 "가격인상효과 마무리에도 불구한 물량 확대가 여전히 유효하며, 제 2공장 기반의 물량 성장세에 따라 고성장에 대한 눈높이가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여기에 라인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지배력을 넓혀가는 인도에서의 성과 가시화까지 감안하면, 글로벌 동종업체대비 높은 할인폭에 대한 축소 조정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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