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경영 개선 및 개량신약으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됐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동사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354억 원, 영업손실은 31억 원(적자확대)이지만 2024년부터는 수익성 위주 경영에 집중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율이 높은 상품판매 증가, 영업조직의 효율성 저하, 연구개발비 투자 급증 등의 요인으로 2019년부터 수익성은 급격하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는 4분기부터 ▲저수익 상품판매 계약 종료 ▲영업조직 슬림화 ▲연구개발비 축소 등을 통해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의 체질개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YY-DUT(탈모치료제)는 두타스테리드 개량신약으로 복용편의성을 크게 개선시켜 탈모 치료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미국·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한국에서는 탈모치료제로도 승인받아 처방되고 있으며, 일본, 싱가폴, 대만 등에서도 탈모치료제로 처방됨에 따라 YY-DUT의 임상 성공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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