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소비자들을 위해 금융소비자포털(http://consumer.fss.or.kr)에 신용도를 관리하는 10가지 팁을 공개했다.

첫째, 본인의 신용등급에 관심을 가진다.

평소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본인의 신용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신용등급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재 신용정보회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연 1회 무료(명의도용피해자 및 취약계층(기초수급대상자 등)의 경우 연 3회)로 본인이 자신의 신용등급을 포함한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류사항이 있는 경우 정정요청도 가능하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참고로 본인의 신용정보를 본인이 직접 조회하는 것은 신용등급 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둘째,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대출 원리금이나 신용카드대금 연체는 물론 통신요금, 공과금 등의 연체도 신용등급을 하락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셋째, 주소가 변경된 경우 금융회사 등에 반드시 통보한다.

이사 등으로 각종 이용대금청구서를 수령하지 못하여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는 만큼, 주소가 변경된 경우에는 해당 금융회사 등에 반드시 통보를 해야 한다.

넷째, 카드대금 결제 등은 자동이체를 활용한다.

부주의 등으로 연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납부해야 할 각종 이용대금은 가급적 자동이체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대부업체의 신용정보 조회 및 이용실적은 신용등급 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

대부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조회(단순 조회) 실적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대출 신청 후 심사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조회(대출 실행조회) 실적은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여섯째,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한 번 더 생각해본다.

현금서비스는 이용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과도하게 이용할 경우 신용등급 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곱째, 빈번하거나 과도한 대출은 자제한다.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단기간에 빈번하게 대출을 받거나 자신의 소득수준에 비추어 과도한 채무를 보유하는 경우, 신용도 산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불요불급한 대출이나 자신의 상환능력을 벗어난 대출은 자제한다.

여덟째, 정상적인 신용거래는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적정한 수준의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을 연체 없이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면, 현금거래의 경우 또는 거래실적이 없는 경우보다 신용도 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하므로 무조건 신용거래를 회피할 필요는 없다.

아홉째, 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해 거래실적을 유지·관리한다.

금융회사는 자사와의 거래실적이 많고 우수한 고객에 대해서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므로 가급적 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하고 동 회사를 통해 금융거래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째,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신용관리가 필요하다.

연체금을 일시 완납하는 경우에도 즉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지는 않으므로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지속적이고 장기간에 걸친 신용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소득이 없는 학생시절부터 적절한 용돈관리, 체크카드 사용 등을 통해 자신의 결제능력에 맞는 지출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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