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가 호랑가시나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을 출시했다.

출처=유한킴벌리
출처=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산불 피해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식물을 보전하는 데 기여하고자 우리나라의 꽃과 나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을 출시해 오고 있으며, 판매 수익의 1%를 천리포수목원에 기부하고 있다. 신제품은 노랑붓꽃, 목련꽃, 동백꽃에 이은 4번째 에디션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모리 작가가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다.

디자인 젖병은 착한 제품에 대한 가치소비 트렌드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사례다.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야생식물 보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높은 공감을 받게 됐고, 이는 매출에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디자인 젖병은 자사 일반 젖병 대비 2배 가까이 더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2023년 신생 브랜드로 출발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간판 제품인 젖병과 젖꼭지로 쿠팡, 홈플러스 등에서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량 국내에서 생산되는 디자인 젖병은 제품력에서도 차별화돼 있다. 혼합수유를 하는 엄마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약 80%의 엄마들로부터 혼합수유에 적합한 젖병으로 선호 받으며 제품력을 입증받았고, 아기 입술 수유 가이드로 아기가 잘 물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젖꼭지에는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2개의 에어밸브까지 적용했다. 신제품에 새롭게 적용된 오버캡은 미끄럼 방지를 위한 음각 디자인과 질감 처리는 물론, 더욱 부드럽게 여닫도록 컬러와 소재를 개선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젖병은 액세서리만 교체하면 핸들 젖병에서 빨대컵까지 다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상당수의 시중 제품들과도 호환이 가능해 편의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또한, 국내 기준은 물론, 유럽 기준에 따른 17가지 테스트를 통과했고, 37가지 추가 테스트를 통해 법적 항목 기준 이상으로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브랜드 담당자는 “디자인 젖병을 응원해 주시고 구매로 화답해 주신 소비자께 감사드린다”며 “선호하는 육아 필수품 사용이 사회적 유익으로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가겠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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