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탈 브랜드 영향이 사실상 마무리된 데 이어 신규 브랜드 가세 및 제조 화장품의 턴어라운드가 전망됐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매출액 1조4224억 원, 영업이익 642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전년 대비 각 5%, 32% 상승한 수치"라며 "디스인플레이션 구간 진입에 따른 소비여력 확대가 하반기에 기대되기 때문에 상저하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700억 원 규모의 셀린느(CELINE) 브랜드 이탈로 실적의 역성장이 불가피했으나, 이에 대한 영향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해외패션 4개, 코스메틱 3~4개의 신규 브랜드의 가세로 성장 추세로의 전환이 예상되며 잔류 해외 브랜드에 대한 수요 확대 추세가 이어지면서 +10% 중반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올해 제조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9% 상승한 858억 원을 기록해 반등이 예상된다"며 "중국 화장품 소비가 바닥을 다지고 턴어라운드하고 있으며, 기존 주력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매출 비중은 축소되는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의 성장으로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조 화장품 브랜드의 가치가 동사의 밸류에이션을 결정하는 바, 향후 턴어라운드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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