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만족도 하락세지만, 구입의향은 계속 증가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 최근 수입차 구입자들의 만족도가 하락세임에도 부 수입차를 사겠다는 사람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지난 7월 2년 이내에 새 차를 살 계획이 있는 소비자 2만 6,692명을 대상으로 구입하고 싶은 자동차 모델 1, 2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가 수입차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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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내 새차 구입 계획자의 수입차 선호도.(자료제공=마케팅인사이트) | ||
1순위로 수입차를 답한 사람이 19.9%, 1순위 또는 2순위로 한 답이 32.1%, 1순위 2순위 모두 수입차가 11.8%였다. 1, 2순위 모두 국산차를 답한 사람은 67.9%였다.
3명 중 1명은 수입차를 고려하고 있고, 5명 중 1명은 수입차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수입차 구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과 대조적으로 이를 구입한 사용자들의 평가는 전만 못하다.
이런 현상에도 불구하고 수입차에 대한 선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소비자에게 수입차는 가격대비 품질 성능 디자인 서비스가 우수한데다 타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이러한 변화는 수입차 회사들이 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산차 회사들이 자초한 면도 적지 않다"며 "수입차 선호자의 대다수는 국산차 또는 회사에 대한 애정을 거두어들인 케이스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또 "품질과 고객만족에서 수입차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나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못해서 나타나는 현 상황은 수입차와 국산차 모두에게 기회인 동시에 위기"라며 "누가 소비자에게 좀 더 다가가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