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버스 시행 50일, 30만4000명 이용으로

   
▲ 심야전용 시내버스(올빼미버스) 9개 노선 안내(사진=서울특별시)

[소비자고발신문 미디어팀] 서울시가 시행하는 '올빼미버스'가 심야시간 소비자들의 유용한 교통수단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15일 서울시가 지난 9월부터 시행한 9개 노선의 심야전용 시내버스를 11월까지 운행하면서 ‘올빼미버스 50일 운행 결과’를 발표했다.

9개 노선 시행 후 50일 동안 30만 4000명이 이용했고, 하루 평균 6079명의 소비자가 올빼미버스에 올랐다.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토요일 새벽에 이용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토요일 평균 승객은 7333명이었다. 또한 01~02시에 이용하는 승객이 27.9%, 02~03시에 승객은 27.3%로 두 시간 동안 승객의 절반인 55.2%가 이용했다.

이용객 상위 5개 노선을 분석한 결과 운행거리가 70km 이상으로 길었고, 경유하는 지하철역이 20개 이상이며 특히 ‘종로’, ‘강남’ 지역을 통과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N26(강서~중랑) 노선은 하루 평균 1214명으로 최다 이용 노선이고 N37(은평~송파), N61(신정~노원) 노선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에 접수된 택시 승차거부 신고 건수가 작년 대비 8.9% 하락했다. 서울시는 승차거부 신고의 감소를 올빼미 버스를 통해 심야시간 소비자가 이동하는 데에 불편, 불만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는 승객이 적은 노선의 운행경로 조정을 검토하고 심야버스 정류소의 안전을 위해 불법 주정차 또는 택시 장기정차 등 단속을 강화하고 20개의 어두운 정류소에는 승차대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확대 초기였던 9월까지만 해도 일평균 4천명 수준에서 운행 50일 만에 6천명을 돌파한 것은 ‘올빼미버스’가 명실상부 심야시간 시민 이동을 도맡는 ‘시민의 발’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운행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 보완해 안정적으로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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