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차 업체별 피해구제 '쌍용→삼성→지엠→기아→현대'차 순

   
▲ 자동차 판매대수 1만대당 피해구제 접수건수로 쌍용자동차가 18.4건으로 가장 많았다.<출처=한국소비자원>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쌍용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피해 접수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국산 자동차 업체별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최근 3년간 자동차 판매대수 1만대당 소비자 피해 접수건수가 쌍용자동차 18.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르노삼성자동차 17.3건, 한국지엠 11.2건, 기아자동차 4.4건, 현대자동차 3.6건 순이었다.

차종별 소비자피해 중 대형승용차는 판매대수 1만대당 26.4건이 접수된 쌍용자동차의 '체어맨'이었다. 중형승용차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5'였으며 18.8건이 접수됐다.

준중형승용차는 한국지엠의 '크루즈'와 기아자동차의 '포르테'가 각각 13.8건이었다. 소형·경승용차는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 3.3건, RV·SUV 차량은 쌍용자동차의 '렉스턴'이 24.6건으로 가장 많았다.

판매가격 대비 수리비가 비싼 업체는 한국지엠의 '말리부 LS'가 3.2%(77만9750원)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르노 삼성자동차의 'SM5 SE Art' 3.2%(78만1164원), 현대자동차의 'YR소나타 Smart' 3.0%, 기아자동차의 'K5 럭셔리' 2.9%순이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