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급 콘텐츠 부족…상용화까지는 시간 걸릴 듯
[소비자고발신문 = 이용석 기자] 과거 TV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간단했다. 몇 인치(inch) TV를 구매할 것인지 결정하고 제조사와 가격을 비교하면 그만이었다.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디지털 TV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LCD, LED, 3DTV, 스마트TV 등 다양한 종류에 소비자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다.
▶ 재현 방식에 따른 구분
말 그대로 화면에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과거에는 브라운관을 통해 아날로그 영상을 송출하는 CRT(Cathode-Ray Tube) 방식이 오랜시간 우리와 함께 했다. 하지만 현재는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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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께가 3.95cm에 불과한 디지털 텔레비전은 과거 브라운관 텔레비전의 자리를 차지했다(출처=삼성전자) | ||
그 빈자리는 LCD(액정TV, Liquid Crystal Display TV) TV가 대신했다. 액정을 통해 표현하는 LCD TV는 이전과 다르게 몰라보게 얇아졌고 또 가벼워졌다. 이전에 개발됐지만 2000년 초반이 되서야 LCD 패널 가격의 인하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흔히 말하는 LED(Light Emitting Diodes) TV는 엄격히 말하면 LCD TV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LCD TV는 백라이트유닛(BLU)을 필요로 하는데 그 백라이트유닛을 LED가 대신하는 것이다. ‘LED 백라이트유닛 LCD TV’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LED의 사용은 기존 LCD TV의 백라이트유닛에 비해 보다 더 얇은 패널을 사용하면서도 더 밝고 전력소모는 줄일 수 있어 2010년 이후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를 이용해 영상을 표현하는 OLED TV가 출시됐다. 자체 발광을 할 수 있는 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다 혁신적으로 얇은 두께를 만들 수 있고 넓은 시야각과 빠른 반응속도 등 많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율문제로 인해 1000만 원대에 육박하는 가격과 짧은 수명문제가 보편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 해상도에 따른 구분
일반적으로 해상도를 나타낼 때는 주로 가로와 세로 숫자의 곱으로 나타낸다. 예를 들어 해상도가 1280*720라면 각 가로줄에 1280개의 점이, 세로줄에 720개의 점이 모여 화면을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같은 크기의 화면이라면 화면을 이루는 점들이 많을수록 더 정밀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디지털 TV로 전환하면서 화면비율은 16:9가 기준이 됐다. HD TV(고선명 텔레비전, High Definition TV)의 해상도는 1280*720이며, 이보다 발전된 Full HD TV는 1920*1080을 해상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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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HD TV는 일반 HD TV에 비해 4배 가량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출처=LG전자) | ||
현재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해상도는 최근 UHD TV(초고선명 텔레비전, Ultra High Definition TV)가 출시되면서 Full HD TV보다 4배의 해상도를 가진 4K UHD TV(3840/4096*2160)와 더 상위 개념인 8K UHD TV(7680*4320)도 개발됐다.
하지만 지금 당장 UHD급 콘텐츠를 공급에 문제가 있다. 현재 UHD 시험방송에 있는 수준이고 이것이 보편화 될 때까지는 시일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상도 규격도 명확한 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추후에 변화가 있을 경우 현재 보급된 TV가 기준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 기능에 따른 구분
이제 텔레비전는 기본적인 방송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검색, 주문 등 쌍방향으로 정보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다.
케이블 TV와 IP 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는 기본적인 방송 송출과 VOD 등과 같은 콘텐츠를 마련해 기본적인 쌍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케이블TV의 경우 케이블망을 이용한 서비스 공급을 하고, IPTV는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이가 있다.
스마트 TV의 경우는 인터넷망과 기존 케이블망을 동시에 사용한다. 따라서 일반 방송 송출에는 케이블망을 사용하고 동시에 인터넷망을 이용해 보다 폭넓은 쌍방향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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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쪽 눈에 보이는 영상의 차이를 만들어 입체감을 살리는 3D TV는 디지털 텔레비전의 특징적인 기능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사진=삼성전자) | ||
3D TV는 양쪽 눈에 보이는 영상에 차이를 만들어 시각적으로 입체적인 영상을 제공하는 텔레비전이다. 3D전용으로 제작된 영상물을 전용 안경을 통해서 즐길 수 있고, 영화 또는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 더욱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한다. 현재는 전용 안경이 없이도 시청할 수 있는 3D TV를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제품PL센터의 한 관계자는 “시중에는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과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되는 만큼 구입 시에는 화려한 기능들에 유혹되기보다 합리적인 예산을 정하고 사용자의 성향에 맞춰 화면의 크기 및 화질, 기능 등을 고려해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