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분야 전 항목 최고등급…보행자 안전성도 최고점

   
▲ 한국지엠의 쉐보레 트렉스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3 올해의 안전한 차에서 최우수차량을 선정됐다(출처=한국지엠)

[소비자고발신문 = 이용석 기자] 13일 한국지엠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3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는 대폭 강화된 1등급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실시된 올해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2013년 출시된 11종의 모델 중 가장 높은 총점 93.5점을 획득, 차량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토교통부와 산하 관계 기관 임직원, 수상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국지엠 스티브 클락(Steve Clarke) 기술연구소장이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으로부터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차량을 수상했다.

신차안전도 평가는 수입차를 포함한 총 11종의 최근 출시 승용 모델을 대상으로 충돌테스트를 시행해 종합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됐으며, 특히 제동 안전성을 포함한 주행 안전성 및 보행자 보호 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트랙스는 우물정(井)자 샤시 프레임, 통합형 바디 프레임(Body Frame Integral System) 및 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적용한 차체 설계로 56km/h 정면 충돌 및 기둥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충돌 분야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기록했다.

범퍼와 후드는 보행자 충격 흡수를 고려했으며, 특히 후드 안쪽에 위치한 와이퍼 고정 장치가 충돌 시 분리되며 보행자의 두부 외상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 돼 보행자 안전성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와 더불어,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생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 구조 강성을 동급 최고로 설계했으며,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어떠한 충돌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스티브 클락 한국지엠 기술연구소장은 “‘올해의 안전한 차’ 수상은 고객의 만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지엠의 꾸준한 노력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 개발로 수상의 영광을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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