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손해보험사(수입보험료 10조 원 이상) 중 메리츠화재의 최근 5년간 민원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부터 2022년까지 메리츠화재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35.7이었다.메리츠화재의 영업이익이 2018년 3127억원에서 2022년 1조1607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메리츠화재의 민원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대외민원 비중이 가장 높기도 했다. 소비자는 보험 관련 불편사항이 생겼을 때 보험사에 직접 민원제기하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
메리츠화재 주가가 지주 가치에 연동돼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됐다. 김도하, 서주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는 상장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화하기 위해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며 "유통주식(교환대상)비율은 메리츠화재 32%, 메리츠증권 37%에 해당하며 메리츠화재를 기준으로 본 주식교환 건이 무산되려면 화재 소액주주의 33% 또는 지주 소액주주의 43%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서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가정 하에, 지주가 예정된 매입을 포함해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고 주식 교환
보험사가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주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이하 실소연)'에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보험금 미지급 사례는 250건에 이른다.실소연에 접수된 보험금 미지급 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보험사는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는 총 48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는데, 보험금을 받지 못한 5건 중 1건을 차지하고 있다. KB손해보험(33건), DB손해보험(28건), 한화손해보험(23건)도 보험금 미지급 건수가 상위 10개사 평균을 웃돌았다.보험계약 건수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소유한 약 100만 가구의 임대주택에 대한 보험 입찰에 다수의 손해보험사가 담합해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LH가 발주한 2018년 임대주택 등 재산종합보험 및 2018년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 입찰에 ▲KB손해보험 ▲삼성화재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공기업인스컨설팅(주) 등 8개 손해보험사가 들러리 참가 또는 입찰 불참과 같은 방법으로 담합한 행위를 적발했다.공정위는 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억6400만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메리츠화재에 대해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금소연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환자를 치료하고 진단한 대학병원의사의 진단서를 무시하고, 환자를 보지도 않은 자사 자문의사가 진료기록으로 진단명을 바꾸고, 보험사가 만든 세부기준에 못 미친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금소연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유모(56년생, 여)씨는 2016년4월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에 가입했다.2020년 11월 이화여자대학병원에서 뇌졸중(뇌기저동맹의 폐쇄 및 협착, i65.1)으로 진단받
현대건설이 지난달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으로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26만1635㎡ 규모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의료 사업이다.이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차병원그룹, 메리츠화재, 롯데건설, 금호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했다. 주간사인 메리츠화재는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한다.국내 종합병원 준공 실적 1위인 현대건설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애완견과 반려견의 차이는 무엇일까?애완견은 한자어로 사랑 ‘애(愛)’, 희롱할 ‘완(玩)’, 개 ‘견(犬)’의 뜻을 갖고 있다. 특히 희롱할 ‘완(玩)’은 장난감을 뜻하는 ‘완구(玩具)’와 같은 자(字)를 쓴다.동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존중하기 보다는 인간이 애정을 주며 가지고 노는 소유물로 바라보는 경향이 컸던 시대상이 반영된 단어다.이제는 우리사회 인식이 개선되면서 집에서 키우는 동물을 지칭하는 단어도 자연스럽게 ‘반려견’, ‘반려동물’로 대체됐다.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개념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펫보험을 알아보다가 시중에 나와있는 펫보험들 중에는 가입할 만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메리츠화재 장기상품파트 서윤석 과장이 밝힌 애견보험 ‘펫퍼민트’의 탄생 계기다.펫퍼민트는 출시 5개월여 만에 1만5,000건의 계약 건수를 달성했다. 시장점유율은 90%가 넘는다. 경쟁사들의 펫보험 1년치 판매량을 전부 다합쳐도 펫퍼민트에 못 미치는 수준.시장에 끼치는 영향력도 대단하다. 펫퍼민트가 지난해 10월 등장하자 경쟁사들은 자사 펫보험의 약관을 개정하는 등 펫퍼민트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병원비다.한 평생 책임지고 가족으로 함께 하겠다는 마음으로 키우지만 웬만한 사람 진료보다 더 비싼 진료비 영수증이 무거운 건 어쩔 수 없다.이러한 진료비 걱정을 덜기 위해 반려동물보험(이하 ‘펫보험’) 상품의 가입을 희망하는 반려인들이 늘고 있다.특히 최근 보장범위와 한도를 확대해 실효성을 높인 펫보험 상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무턱대고 가입하기 보다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특성과 보장 내용을 제대로 살펴 볼 필요가 있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펫보험이요? 예전엔 보험설계사도 추천 안한다고 말렸는데 요즘 나오는 보험은 좀 다르다길래 고민 중이에요…”대다수의 반려인들에게 있으나 마나 했던 반려동물보험(이하 ‘펫보험’)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과거와 달리 보험사들이 앞다퉈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반려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소형견 취약 ‘슬관절’ 보장 상품 러쉬펫보험은 가입률 1%도 안될 만큼 유독 우리나라 보험시장에서는 오랜 기간 외면 받던 보험상품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보험료는 싸지 않은데 비해 보장 범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재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반려동물 열풍이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8년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5.1%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인구만 1,000만 명으로 추산된다.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관련 산업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 전망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조8,994억 원이던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는 매년 14.1%씩 성장해 지난해 2조3,300억 원을 기록했다.앞으로도 1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약관은 언제쯤 이해하기 쉬워질까?아직까지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보험약관은 여전히 어렵고 난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해보험사 약관에 대한 이해도가 생명보험사보다 더 낮았다.30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제17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 공시’ 자료에 따르면 손해보험회사 장기보험(운전자보험·저축보험) 상품의 약관 이해도는 평균 62.2점으로 나타났다. 63.8점을 받았던 3년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점수가 떨어진 것.반면 23개 생명보험사 정기·종신보험 상품의 약관 이해도 점수는 69.3점으로 3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