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짝퉁' 등으로 우리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지재권 보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중국에서 생산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유통되고 있는 우리기업 제품의 모조품 유통 근절을 위해 '중국 세관 지식재산권 등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관(해관) 지식재산권 등록'이란 현지
생산물량이 줄어들고 제품 모델이 변경됐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제조위탁 업체에 발주를 취소한 삼성전자가 시정명령과 함께 16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부당한 위탁취소행위'만을 대상으로 과징금이 부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서울 서초동 공정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부당하게 위탁을 취소하거나 물품을 지연해 수령한 삼성전자에 시정명령
금융감독원은 자동차운행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15일 소개했다. 다음은 금감원이 밝힌 차보험료 절약 비법들. ▲할인특약 가입하면 보험료 절감다양한 할인특약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최대 10% 이상 줄일 수 있다. 우선 주행거리연동특약(속칭 마일리지보험)에 가입하면 연간 주행거리(7000km 이하)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입법을 재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기능별 규제체계 도입 △개별 금융법상 판매행위 규제 총망라 △부당이득 환수를 위한 과징금 제도 도입 △손해배상책임 확보 △대출모집인, 금융상품자문업 등 신규업자 규제 신설 △분쟁조정제도 개선 △금융소비자보호원 설치 등이다. 정부는
병든 소를 불법 도축해 학교 급식 재료로 공급한 납품업자들에게 학생 1명당 30만 원씩 총 1억74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박정희)는 9일 열린 '병든 소 불법도축· 학교급식 납품사건 공익소송' 선고공판에서 "병든 소를 먹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학생들이 받았을 정신적 고통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으로 음식을 만들어 일명 '쓰레기죽' 파문을 일으켰던 '본죽'의 가맹점 업주에게 손해배상금 3억원을 본사에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노만경)는 9일 '본죽'과 '본비빔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 본아이에프가 가맹점 업주 송모(42)씨를 상대로 낸 계약위반 등에 따른 손해배상 청
서울 지역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의무 휴업일 등을 지정한 지자체의 처분이 계속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오석준)는 27일 서울 강동·송파구 소재 기업형슈퍼마켓(SSM) 5곳이 각 구청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소재 SSM들은 매일 밤 12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
앞으로 정부가 뺑소니·무보험 교통사고를 직접 조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피해자 구제의 실효성과 형평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이번달 27일부터 6월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뺑소니,무보험 교통사고
보험사기로 인해 누수되는 금액이 한해 3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추가로 부담하는 보험료가 연간 1가구당 20만원, 국민 1인당 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연간 보험사기 규모가 3조4,10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기준 2조2,000억원에 비해 1조2.000억원(52.9%)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LIG손해보험은 23일 국내 최초로 암을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암 유경험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 신상품 'LIG다시보장암보험'에 대한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다른 보험사들은 해당
'금융민원 최악의 서비스는 농협이 차지했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금융기관은 대구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를 실시하고 은행, 신용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등 5개 권역 74개사에 대한 평가결과를 19일 공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은행이 은행 중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했으며 광주,경남,기업,
"앞으로는 감사를 담당한 회계법인 정보도 확인하세요."금융감독원은 기업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회계법인을 평가하거나 회사가 감사인을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회계법인에 관한 정보 조회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회계법인 정보는 금감원이 공시하는 회계법인 사업보고서에서 확인가능하다.금감원은 회계법인으로부터 영업현황 등에 관한 사업
은행 근저당권 설정비 반환청구 소송 신청자가 4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은행권이 공식적으로 항변에 나섰다. 전국은행연합회는 6일 "2011년 7월 이전에 일부 고객들이 근저당권 설정비를 부담한 것은 은행의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200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한 표준 약관에 따라 고객이 자율적 의사에 의해 선택한 것"이라며 "위법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자율을 담합한 생명보험사 3곳을 상대로 보험가입자들이 7000만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이번에 이자율 담합이 적발된 생명보험사가 16곳에 달해 추가 소송인단이 잇따라 꾸려지는 등 파장이 예상된다. 금융소비자연맹과 법무법인 로고스는 5일 생명보험사 가입자 32명을 대리해 "소비자들은 이자율 담합으로 비싼 보험료를 내야했다"며 삼성생명보
'100세 공포 마케팅'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개인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이를 상품 판매로 연결시키려는 보험사들의 마케팅 트렌드다.평균 연령이 늘어나는 반면 은퇴시기는 갈수록 당겨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도 성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이러한 심리를 이용한 '공포마케팅'이 노후 준비에 대한 무력감만을 줄 뿐이라며 경계했다. 4일 보험
유명 브랜드 아파트의 분양률이 외부에 공표된 것 보다 실제로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사의 분양률만 믿고 계약을 했던 입주민들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자 건설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 3일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유명 건설사인 D건설사가 허위 분양으로 금융권에서 2308억원의 부당 대출을 받은 시기는
등산복·등산화를 주로 팔아온 아웃도어 업체들이 캠핑용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8년 7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캠핑시장은 지난 2009년 1100억원으로 꿈틀대더니 2010년 2000억원, 지난해에는 3000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올해는
지난해 2조원 가량의 순수익을 올린 신용카드사들이 수수료율 인하를 핑계로 부가서비스를 줄이고 있다. 결국 중소상인과 카드업체 간의 수수료율 분쟁으로 인한 피해가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27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포인트 적립, 할인 혜택 등을 50% 이상 축소
#1. 인천에 사는 서씨는 지난 2010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중3인 딸의 영어교육을 위해 제주국제영어마을의 11박12일 캠프를 신청했다. 선착순이었기 때문에 4월에 신청했음에도 30만원의 등록비를 미리 납부해야 했다. 4월 중순, 딸의 건강이 나빠져 취소신청을 했으나 등록비 30만원은 무조건 반환할 수 없다며 환불을 거부당했다. #2. 전북 전주에 사는
앞으로는 가입한 단체보험이 판매중단되더라도 추가 가입이 허용 되고 대리인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보험의 종류가 다양화 된다. 또 보험료 납입연체로 보험계약이 해지된 경우라도 보험사는 계약 해지 전 병력사항 등의 이유로 부활을 거절할 수 없게되는 등 소비자권익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약관 개선안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