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비자 A씨는 2021년 8월 해외사이트에서 앨범 주문 시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포토카드를 얻기 위해 앨범 80매를 구입하고 17만6000엔을 지불했다.제품 수령 후 총 80개의 사은품(포토카드) 중 16개가 누락된 것을 확인해 쇼핑몰에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최근 케이팝(K-POP)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관련 국제거래 소비자불만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국내 소비자가 사은품 등을 받기 위해 해외(글로벌, 팬클럽) 사이트에서 케이팝 기획상품을 구입한 후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케이팝 기획상품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 편하게 휴식을 취하려는 소비자들의 안마의자에 대한 수요가 높다.단 안마의자가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인해 렌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많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안마의자 렌탈서비스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조사 대상은 안마의자 전문업체와 렌탈 전문업체의 국내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안마의자 렌탈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는 4개 사업자를 선정했다.소비자 만족도는 한국소비자원의 서비스 평가모델(KSEQ)을 기반으로 총 6개 부분을 평가해 3대 부문 만족
가정에는 도기 재질의 반다리형·긴다리형 등 여러 형태의 세면대가 설치돼 있는데세면대가 무너지거나 소비자가 세면대에 부딪쳐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가정 등의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세면대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성인의 경우 세면대에 몸을 기대거나 걸터앉다가 세면대가 파손돼 다친 사고가 많았다.반면 어린이는 세면대에 얼굴을 부딪치거나 세면대에서 추락한 안전사고가 많아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
감염병의 확산 등으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8개 브랜드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했다.조사 대상은 ▲삼성(AX40A5311WMD) ▲샤오미(AC-M14-SC) ▲위닉스(ATGH500-JWK) ▲코웨이(AP-1019C) ▲쿠쿠(AC-12X30FW) ▲클라쎄(WKPA11D0XPDP1) ▲LG(AS120VELA) ▲SK매직(ACL-
TV홈쇼핑 업체들의 갑질에 대한 제재가 가해졌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TV홈쇼핑 7개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1억4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TV홈쇼핑사는 2015년 1월~2020년 6월 기간 중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자 종업원등 부당사용 ▲계약서면 즉시교부 위반 ▲양품화 관련 불이익제공 ▲상품판매대금 지연지급 ▲부당 반품 ▲최저가 납품조건 설정 등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했다.7개 업체는 각각 ▲GS SHOP(㈜지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기 만두 8종, 김치 만두 8종 등 총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제품별로 만두피의 두께는 0.6~1.2mm, 만두소의 비율은 45~73%, 1개당 무게는 13~70g으로 차이가 있었다.만두피 두께는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풀무원식품)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풀무원식품)가 0.6mm로 가장 얇았으며 ▲개성 왕만두(동원F&B) ▲옛날 김치손만두(오뚜기)가 1.2mm로 가장 두꺼웠다.▲옛날
선납을 받은 병원이 폐업하면서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이 있다.일부 의료기관들이 미용·성형 의료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계약하고 치료비 전액을 선납받은 뒤 시술 중 폐업을 하면서, 소비자들은 잔여 치료비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의료기관 폐업 관련 소비자상담을 확인한 결과, 최근 6년여간(2016~2021년 9월) 총 1452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선납치료비 환급 관련 상담이 70.0%(1015건)로 가장 많았다.「의료법」상 휴·폐업 예정인 의료기관은 휴·폐업 신고예정일 14일 전
시중 필터 샤워기 제품 중 잔류염소 제거 효과를 강조하지만 실상은 성능이 미흡한 제품이 다수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되는 욕실용 필터샤워기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욕실용 필터샤워기 20개 전 제품은 온라인 판매페이지 내에 잔류 염소 제거효과를 강조하고, 일부 제품은 ‘100% 제거’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다.그러나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해 잔류염소 제거성능을 시험검사한 결과, 7개 제품(35.0%)은 잔류염소 제거율이 80.0% 미만으로 성능이 미흡했다.잔류염소 제거
희소성 있는 상품을 구매해 재판매하는 리셀(Resell)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국내에서도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스니커즈 운동화의 경우 구매 진입장벽이 낮고 가격 대비 활용성이 높아 ‘스니커테크(스니커즈+재테크)’와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다.리셀 시장은 개인 간 거래나 중소플랫폼 위주였지만 최근 네이버 계열사인 크림㈜의 ‘KREAM’, 대형 패션플랫폼 무신사에서 분사한 ㈜에스엘디티의 ‘솔드아웃’ 등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재편·확대되고 있다.플랫폼 사업자들은 회원 간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 뿐만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의 지원으로 리딩방 피해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리딩방 이용 및 피해에 대한 소비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이 조사는 2021년 8월 1일부터 8월 15일 까지(1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리딩방을 이용 중인 500명이 참여했다. 리딩방 이용 유형을 보면 조사일 현재 무료이용이 52.8%로 가장 많고, 이어 유료이용 40.2%, 유·무료 복수 이용 7.0% 순이다.최근 2년 이내 이용 유형은 무료이용이 44.8%이고, 무료에서 유료 전환이용 31.6%, 처
소비자 A씨는 작년 11월 말 국내 오픈마켓에 입점한 해외 사업자(판매자)를 통해 TV를 구매했다. 판매자는 제품 공급에 차질이 있다며 배송을 연기하다가 2개월 후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대금을 환급했다.A씨는 판매자가 배송을 약속해 기다리는 동안 상품 가격이 40만 원 이상 상승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됐다.판매자는 배송 지연 후 품절, 공급 부족 등의 사유로 주문을 취소했고, 이 때문에 소비자는 할인 기간에 다른 할인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잃었다.11월 26일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 해외직구
최근 의류업계는 폐페트(PET)병 등을 사용한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 의류의 제작·판매를 확대하고 있다.재활용 폴리에스터 의류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대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그러나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진 의류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소비자 정보는 부족한 만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료를 사용한 스포츠 브랜드의 재킷을 대상으로 환경성, 색상변화,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확인했다.조사 대상은 ▲나이키(DD4747-010) ▲데상트
시중 차아염소산수 등 살균·소독제 중 상당수가 부적절한 표시·광고를 하고 있었다.차아염소산수는 염산 또는 식염수를 전기분해해 얻어지며 유효성분으로 차아염소산(HOCl)을 함유한 수용액으로 코로나19 살균제로 사용하기도 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에 판매 중인 차아염소산수 살균·소독제 중 네이버쇼핑에서 ‘차아염소산수’로 검색되는 리뷰 상위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및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차아염소산수를 식품첨가물(식품 및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분류해 유효염소 함량과 적정 pH 범위에 대한 기
국내 렌탈 시장은 과거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와 같은 고가의 제품이 주요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그 영역이 가전제품, 가구, 의류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몇몇 조사들에 의하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0조 원이며, 그중 개인 및 가정용품 렌탈의 시장 규모는 10조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그만큼 관련 소비자 문제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불공정한 약관에 의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7개 렌탈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해 13개 유형
최근 에너지 비용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절감을 감안해 형광램프 대신 LED 조명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다.그러나 기존 형광램프 본체를 제거하고 LED 조명을 새로 설치해야 하는데, 이 때 들어가는 비용과 번거로움이 상당하다.대신에 '형광램프 대체형 LED램프(이하 LED램프)'는 기존 형광램프 본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램프 교체만으로도 LED를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LED램프 8개 제품을 대상으로 밝기(광속), 광효율, 연색성, 수명성능,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암을 오진해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여전히 국내 사망원인 1위 질병이 암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일부 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고 알려지는 등 조기에 발견하기만 하면 적절한 대처를 통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오진으로 인해 암이 더 악화되거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완치의 가능성도 떨어지게 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최근 5년여간(2017년~2021년6월) 접수된 암 관련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347건을 분석한 결과, 암 오
음료 구매 시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매장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하 ‘GCN 녹소연’)는 지난 10월 18~19일 양일간 서울 소재의 41개의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키오스크에서 텀블러 선택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빽다방 ▲메가커피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할리스커피 ▲공차 ▲폴바셋▲셀렉토커피 ▲커피베이 ▲더벤티 ▲컴포즈 ▲KFC ▲롯데리아▲노브랜드버
소비자 A씨는 지난 4월 3일 '@Top-sale-korea.com' 이메일을 사용하는 사이트에서 신발을 구매하고 67달러를 결제했다. 사기의심 사이트임을 인지하고 거래 취소를 요구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 가운데 특정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이트에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올해 10월 20일까지 접수된 '@Top-sale-korea.com'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66건으로, 매달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66
고령소비자들이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 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이동전화 판매사업자 설명을 믿고 장기 할부기간, 고가 요금제 등을 확인하지 못한 채 가입했다가 실제 계약 내용이 달라 피해를 입는 것이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접수된 만 65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3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전체 연령대에서 고령소비자의 피해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9년 12.6%, 2020년 12.9%에서 2021년(8월말 기준)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거짓·과장 광고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온라인 판매 게시물에 수험생 대상 ‘기억력‧면역력 증진’, ‘심신안정’, ‘총명탕’ 등의 내용을 광고한 판매 사이트 1016건에 대한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그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94건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주요 위반내용은 ▲거짓·과장광고 87건(44.8%)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5건(28.4%)▲일반식품 등을 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