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생활의 장기화로 소비자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용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이는 청소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청소년들이 전자상거래 시 경험하는 소비자문제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일반거래 ▲디지털거래 ▲소비자재무 ▲소비생활안전 ▲소비자시민의 5개 주요 소비생활 영역에 대한 지식 수준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중·고등학생의 5개 영역 전체 평균 점수는 55.5점이었으나 ▲디지털거래는 49.4점 ▲일반거래는 48.8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6점 이상 낮아, 소비생활 영역 중
봄철을 맞아 가족여행, 나들이 등으로 숙박시설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호텔ꞏ펜션 등 숙박시설 내 침실, 수영장, 바비큐장 등 여러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호텔·펜션 등 숙박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3년간(2019~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숙박시설 관련 안전사고는 총 772건으로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세 미만’의 안전사고가
육계 신선육 시장에서 12년간 광범위하게 이뤄진 담합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2005년 11월 25일부터 2017년 7월 27일까지 총 45차례에 걸쳐 육계 신선육의 판매가격·생산량·출고량과 육계 생계의 구매량을 담합한 16개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2300만 원(잠정)을 부과했다.가담한 기업은 ▲㈜하림지주 ▲㈜하림 ▲㈜올품 ▲㈜한강식품 ▲㈜동우팜투테이블 ▲㈜참프레 ▲㈜마니커 ▲㈜체리부로 ▲농업회사법인 ㈜사조원 ▲㈜해마로 ▲공주개발㈜ ▲㈜대오 ▲㈜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중교통 대신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보험개발원(원장 강호)이 공동으로 차량 충돌시험을 실시했다.인체모형을 사용한 차량 충돌시험 결과, 운전자 동반석의 등받이를 과도하게 기울였을 때(등받이 각도 38°) 신체 부위에 미치는 충격량 등 상해값은 정상 착석(등받이 각도 5°) 자세에 비해 머리·목·무릎 등 거의 모든 부위에서 높게 나타났다.충돌 시험으로 측정된 상해값을 바탕으로 상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등받이를 과도하게 기울인 자세는 정상 착석 자세에 비해 목(경부) 상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고발 조치를 당했다.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호반건설의 동일인 김상열 회장이 2017~2020년 기간 동안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13개사와 사위 등 친족 2명을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13개 계열회사는 청연인베스트먼트㈜, 청연홀딩스㈜, ㈜서연홀딩스, ㈜청인, ㈜씨와이, ㈜버키, ㈜에스비엘, ㈜센터원플래닛, 청연중앙연구소㈜, 세기상사㈜, ㈜삼인기업, ㈜영암마트운남점, ㈜열린개발 등이다. 공정위는 김상열 회장의
수도권 도심 공원에 CCTV가 부족하거나,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범죄 예방이나 시설안전 관리 등의 목적으로 생활 주변 곳곳에 공공 CCTV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공공 CCTV는 2017년 95만4261대, 2018년 103만2879대, 2019년 114만8770대, 2020년 133만6653대로 매년 증가해 왔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방범용 CCTV 설치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수도권 소재 주요 도심공원(20개)의 CCTV 설치·관리 현황 등 안전실태를 조사했다.500명의 도심공원 이용자를 대상으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1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줌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소비자가 본 자동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과 소비자 후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고차 시장의 매물이 2012년 228만여 대에서 2021년 257만여 대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최근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국산차 소비자와 수입차 소비자간의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현재 글로벌 수입 완성차업체들은
샘표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위반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일반지주회사인 샘표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금지 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2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샘표는 금융업을 영위하는 파트너원 밸류업 2호 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주식 5억 주를 약 4개월간(2020년 12월 24일~2021년 4월 27일) 소유해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했다.「공정거래법」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네이버, 카카오, 11번가, 이베이, 인터파크, 쿠팡, 티몬 등 7개 플랫폼 사업자들이 소비자에게 상품 판매자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 등을 미리 마련해 알리지 않은 행위 등을 적발하고 그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자신이 상품 판매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행위현행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상품 판매자와 소비자간 거래를 ‘중개’하는 사업자가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계약서를 교부하는 경우에는, 자신은 중개자일 뿐, 상품을 판매한 당사자
LG전자의 일부 정수기 제품에서 녹 발생 등 수질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사용중지를 권고받았다.LG전자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언더싱크(WU900AS)' 제품에서 혼탁한 물이 출수된다는 고객불만이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에 걸쳐 33건 접수됐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LG전자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제품 생산과정에서 염소성분이 함유된 검사수(차아염소산수)가 과량 투입됐고, 이로 인해 일부 제품에서 부식 발생 등으로 녹물과 같이 혼탁한 물이 출수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가 불공정하도급거래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LG전자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 부품의 제작을 위탁하고 납품받는 과정에서 5개 하도급 업체에게 구두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16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목적, 권리귀속 관계, 대가 및 지급 방법 등을 정한 서면을 제공하지 않았다.이에 공정위는 LG전자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4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하도급법」 제12조의3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원사업자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를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최근 2개월(2021년 12월 ~ 2022년 1월)간 접수된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와 관련한 소비자상담은 총 21건으로, 사칭 사이트는 전부 ‘NFWEAR’라는 상호명을 사용하고 있다.‘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인 ‘NFWEAR’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아웃도어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는 광고를 노출하거나 친구나 지인이 SNS를 통해 할
오픈마켓에서 ‘무니켈도금, 무알러지’ 등으로 광고하는 귀걸이, 목걸이 등 패션용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귀걸이(15개) 및 목걸이(15개) 등 30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했다.대상 제품은 쿠팡, 인터파크, 옥션, 11번가, 티몬, 네이버쇼핑 등 6개 오픈마켓에서 '무알러지 귀걸이 또는 목걸이' 로 판매 또는 리뷰가 많은 제품 중에서 5000~1만 원 이하 가격대 제품으로 정했다.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 30개 중 6개 제품은 니켈의 용
저출산으로 인해 조제분유의 국내 생산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조제분유 국내 생산량은 2019년 대비 24.5% 감소했으나, 수입량은 동 기간 4.6% 증가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조제분유의 가격 및 소비실태를 조사했다.한국소비자원은 2019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수입 조제분유의 최고·최저 수입가격, 4분위별 평균 수입가격, 평균 국내 판매가격을 분석했다.국내 판매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1kg당 평균 4만8078원으로 평균 수입가격(2만625원)의 2.33배였
시중 일회용 기저귀의 성능과 만족도가 제품마다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역류량 등 흡수성능과 만족도, 촉감 등 소비자 사용감을 시험·평가했다.▲군(프렌드 팬티) ▲나비잠(코지 (팬티)) ▲마미포코(에어핏공기솔솔 팬티) ▲보솜이(액션핏앤모션 팬티) ▲슈퍼대디(리얼소프트 팬티) ▲킨도(업 앤 플레이 팬츠) ▲팸퍼스(베이비 드라이 팬츠) ▲페넬로페(미라클 팬티) ▲하기스(보송보송 팬티)등 9개 제품이다.기저귀에 흡수된 소변이 피부에 되묻어나오는 역류량은 적을수록 우수하다.시험 결과,
‘자연 약초’, ‘육체·정신의 피로회복’, ‘발기부전 증세 호전’ 등 남성 정력 증진에 효능·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한 홈페이지가 대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발기부전치료제 유효성분인 실데나필 등 전문의약품 성분을 포함하거나 흥분제·최음제 등에 해당하는 제품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둔갑시켜 판매·광고한 홈페이지 176건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접속 차단하고 수사 의뢰 조치했다.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직접 구매해 성분 확인을 위한 시험검사를 진행한 결과, 제품의 표시사항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발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사기범들은 자가검사키트를 구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일삼고 있다.2020년 3월 당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손 소독제 등 물품 구매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전례가 있다.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특별공급 공지”라는 허위 공문 발송정부 지원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특가에 특별공급한다며 주로 진단키트 판매처(약국·편의점) 점주들을 유혹한다.사기범
배달음식 서비스가 크게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다.배달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017년 2조7000억 원에서 2020년에는 17조4000억 원까지 증가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배달 음식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를 조사했다.■ 1개 메뉴 당 플라스틱 용기 18.3개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3개 배달앱으로 보쌈, 불고기·김치찌개, 족발, 죽, 찜닭, 자장면 세트, 돈까스, 초밥, 파스타, 떡볶이 등 10개 메뉴를 30개 주문했다.주문한 30개 음식 배달에 사용된 플라스틱 용기는 1개 메뉴(2
테슬라는 국내 수입전기차 시장의 80.8%를 점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도어개폐 문제, 주행거리 은폐, 표시 광고 위반, 모델Y 누수 은폐 등 많은 문제를 보여줬다. 테슬라가 지난 4년간 도어관련 결함으로 무상점검·수리에 나선 건수가 1870건으로 나타났다.한국교통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에 제출한 테슬라 관련 결함신고·무상점검·수리 내역(2017년 6월 28일~2021년 7월 31일)을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의원실로부터 입수해 분석한 결과다.2017년 6월 테슬라S를 시작으로 판매에 나선 이후 4년간 판매량(2만6798대) 대
시·청각 장애가 있는 소비자는 모바일 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쇼핑·배달·동영상 스트리밍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모바일 앱 16개에 대해 장애인 편의 제공실태를 조사했다.시각장애인의 경우 온라인에 게시된 이미지를 시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대체 텍스트로 제공 받으면 화면 낭독기(Screen Reader)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청각장애인의 경우 실시간으로 모든 음성 내용을 문자로 지원해주는 폐쇄자막을 통해 ‘점점 커지는 발걸음 소리’ 등과 같은 대사 외 소리까지 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