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머니의 임종으로 인한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A씨에게 전화 한 통이 울렸다.상대방은 B 카드사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사용했던 신용카드 대금을 갚아달라는 것이었다.우리 자식들은 모르는 내용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카드사는 돌아가신 분의 부채도 자식들에게 상속되는 것이니 당연히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사망 사실을 안 날로부터 3월 이내에 법원에 상속포기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상속채무가 돼 상환의무가 발생한다고 했다.현행 민법상 부모님의 사망 시 재산은 법적 상속 순위에 따라 상속되며 그 재산에는 채무도 당연히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삼성은 1일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삼성전자 사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성인희 사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과 모금회의 변함없는 협력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연말 이웃사랑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소비자 A씨는 작년 11월 말 국내 오픈마켓에 입점한 해외 사업자(판매자)를 통해 TV를 구매했다. 판매자는 제품 공급에 차질이 있다며 배송을 연기하다가 2개월 후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대금을 환급했다.A씨는 판매자가 배송을 약속해 기다리는 동안 상품 가격이 40만 원 이상 상승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됐다.판매자는 배송 지연 후 품절, 공급 부족 등의 사유로 주문을 취소했고, 이 때문에 소비자는 할인 기간에 다른 할인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잃었다.11월 26일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 해외직구
국내 렌탈 시장은 과거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와 같은 고가의 제품이 주요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그 영역이 가전제품, 가구, 의류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몇몇 조사들에 의하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0조 원이며, 그중 개인 및 가정용품 렌탈의 시장 규모는 10조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그만큼 관련 소비자 문제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불공정한 약관에 의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7개 렌탈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해 13개 유형
어느날 사용하지 않은 카드대금이 500만 원이나 청구됐다면 무척 난감할 것이다.소비자 A씨는 카드대금 청구내역서에서 알 수 없는 카드대금 516만390원이 청구된 사실을 알게 됐다.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B에서 발생된 매출로, 결제대행업체인 C에서 청구돼 있었다. 이에 A씨는 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없음을 밝히고 신용카드 사용대금의 청구 취소를 요구했다.결제대행업체 C는 청구 취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C업체 측은 결제시 회원의 카드번호, 유효기간, 주민등록번호, 카드의 비밀번호 앞 두 자리 등이 오류 없이 입력돼 승인됐으므로 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통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비대면 보증부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지역신용보증재단 비대면 보증부대출’ 서비스는 개인사업장 운영으로 재단이나 은행 방문이 힘든 고객을 위해 신한은행 기업뱅킹 전용 앱인 쏠비즈(SOL Biz)에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한 서비스다.기존 보증부대출을 받기 위해 해당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보증신청하고 또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고 필요서류 또한 쏠비즈(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가 유럽에서 임상 1상을 개시했다.임상에서는 약 80명의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YH25724(유한양행 과제명) 약물의 단회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며, 2022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상개발에 착수해, NASH 환자를 위한 혁신신약 치료법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NASH는 아직까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위드코로나에 발맞춰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방역 지원에 나선다.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의 안전하고 건강한 업소 환경 유지를 위해 전국 외식업소 1000곳에 세스코의 전문 살균 서비스를 지원한다.이번 방역 지원은 하이트진로가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위드코로나를 맞아 건강한 외식 환경 형성에 일조하고자 전문 방역업체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전국 외식업소 1000곳에는 세스코의 전문 살균 서비스 작업과 세스케어 곡물발효 소독제를 제공해 이후 매장 소독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적 희귀질환 치료제가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국가지원 신약개발 사업에 선정됐다.한미약품(대표 권세창·우종수)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 Glucagon Analog(HM15136)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이번 선정으로 한미약품에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과 제품화 연구를 위해 24개월간 국가 연
GC녹십자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유럽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뇌실 내 투여 방식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Intracerebroventricular)’가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헌터라제ICV’는 기존 정맥주사(IV) 치료법이 환자의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renchyma)’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포스코그룹이 11월부터 그룹사 직원들이 공유하는 거점오피스를 운영한다.포스코그룹은 서울지역 장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피로도를 저감시켜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착된 원격근무와 MZ세대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각각 70석과 50석 규모의 그룹사 공유형 거점오피스인 ‘With POSCO Work Station’을 마련했다.포스코그룹의 ‘With POSCO Work Station’는 직원들이 기존 사무실과 차이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KT(대표 구현모)가 1일 KT광화문사옥에서 설명회를 마련하고 지난 25일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고객보상안을 발표했다.KT는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고 강조하며,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적용함과 동시에 기존 서비스 이용약관과는 관계없이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또한, KT는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하고 철저하게 실행하기 위해 ‘네트워크혁신TF’를 가동했다고 밝혔다.그동안 KT는 연간 4000여건의 야간 라우팅 작업을 수행하면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의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를 활성화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 함으로써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미래준비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사내벤처 사업화 1호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제품화 함으로써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ESG 경영’ 개념을 적용
m&m 초콜릿 일부 제품이 해외에서 리콜됐다.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m&m 초콜릿 Crispy 제품의 쌀가루에 승인되지 않은 소량의 GMO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해외에서 리콜되고 있다는 정보가 접수됐다.제품은 m&m crispy 187g 제품으로 파랑색 겉면으로 이뤄진 초콜릿으로 봉지 하단에서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유통 여부를 조사했다.국내 공식수입업체인 한국마즈(Marz)는 해당 제품이 국내에 수입 판매된 사실이 없음을 해명했다.이외에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동일한 제품이 게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6월 인도네시아에서 출범한 ‘LINE Bank(이하 라인뱅크)’가 출범 3개월 만에 신규 손님 20만 명을 돌파했다.이는 인도네시아가 인구 2억7000만여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임에도 전체 국민 중 약 60%가 은행 계좌가 없을 만큼 이용률이 낮은 점을 감안 시 단 기간에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이다.라인뱅크는 신규 손님 20만 명 유치와 더불어 9월 15일 기준 요구불계좌 24만 좌, 직불카드 발급 16만 좌, 수신잔액 1951억 루피아(원화 약 156억 원)를 달성했다.라인뱅크는 하나금융그룹이 전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롯데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이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내년 1월 오픈 예정인 ‘롯데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의 최고 등급인 ‘예비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은 국토교통부가 첨단 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개정된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본인증에 앞서 건축물 설계에 반영된 내용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을 받는 제도다.법률에 따라 정부는 입고·보관·분류 등 물류처리 기능영역의 첨단화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13일 양사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승인했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이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023542 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당 GC녹십자랩셀 신주 0.4023542주가 배정된다. 신규상장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양사는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을 꼽았다. 합병 후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전 영역에 걸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세라젬’의 의료∙휴식∙청정가전 렌탈 요금을 자동 납부하면 월 최대 1만7000원이 할인되는 ‘세라젬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이 카드는 세라젬마스터 등 ‘세라젬’의 렌탈 용품 이용료를 자동 납부하고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2000원, 7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7000원까지 렌탈 요금이 할인된다.‘세라젬’ 렌탈요금 자동납부 승인 건이 여러 건인 경우 합산해 월 할인금액 내에서 할인된다.자동 납부 신청은 카드 수령 후 ‘세라젬’ 고객 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카드 신청은 K
GC녹십자랩셀이 건선에 이어 줄기세포치료제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ARDS) 치료제 후보물질인 ‘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3일 공시했다.이번 임상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CT303의 단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의 임상 1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
애경그룹은 그룹 내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3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8월 5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애경그룹 내 연매출 약 1조7000억 원 규모(2021년 예상매출 기준)의 화학기업 ‘애경케미칼(가칭)’이 탄생할 예정이다.합병 후 존속법인은 애경유화로, 주식교환비율은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이 각각 1:0.68:18.26로 하며 에이케이켐텍 1.47주 애경화학 0.05주당 애경유화 신주 1주가 배정된다. 각 사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만장일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