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월간지를 구독한 소비자가 계약하지도 않은 카드대금이 청구됐다. 이후 회사가 폐업까지 이르면서 카드사를 대상으로 변제를 요구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텔레마케터를 통해 영어회화 월간지 구독을 86만4000원에 계약하고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줬다. 이후 카드 대금 청구서를 확인해보니, 소비자가 계약한 건을 포함해 총 13건의 계약이 24개월 할부로 청구돼 있었다. 청구금액은 총 742만4000원이었다.A씨가 항의하자 판매자는 부정청구된 12건의 계약을 취소하기로 했다.그러나 판매자는 취소를 차일피일 미뤘다. 이후 9개월 동안 취소
미래에셋생명의 최우선 가치는 고객이다.미래에셋생명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 준비를 위해 존재한다’는 ‘미래에셋웨이’를 기반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양질의 성장을 일궈냈다.미래에셋생명은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ESG) 원년’으로 선포한 후 경영 전 분야에 ESG 철학을 도입해 고객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다.차상택 경영서비스부문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건강하고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경영 전 분야에 ESG 관점을 도입해
임성기재단(이사장 이관순)이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연구지원사업을 시작한다.임성기재단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재단은 연구공모 분야를 ‘소아염색체 이상에 따른 극희귀질환의 기초 및 임상연구’로 지정했다. 이 극희귀질환 분야는 국내 환자수가 연간 100명 이하로 유병률이 매우 낮은데다, 별도의 질병코드도 존재하지 않아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가족들이 큰 고통에 빠져 있다. 재단 측은 환자수가 극히 적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나보타의 양성교근비대 적응증 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를 제출했다.이번 제출은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이 필요한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시험은 나보타 또는 위약을 무작위 배정에 따라 1회 투여 후 총 24주간 매 4주마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다.주평가변수인 투여 후 12주째 최대 교합시의 양측 교근 두께 평균 변화량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20% 이상 감소함을 확인했으며, 이는 위약군에 비해 7배 이상
㈜쿠첸(이하 쿠첸)이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하다 적발됐다. 기존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신규 업체에 넘겼다. 이를 통해 기존 업체와의 거래를 중단하고 새로 거래선을 바꿨다.더불어 쿠첸은 하도급 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 서면을 발송하지 않은 것도 적발됐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쿠첸(이하 쿠첸)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억2200만 원을 부과하고, 쿠첸과 기술유용행위를 주도한 직원을 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유용쿠첸은 납품 승인 목적으로 수급사업자로부터
메디톡스가 ‘코어톡스’의 대량 생산 체계를 완비하고, 급성장한 내성 시장 공략에 나선다.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국내 유일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의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말 승인된 3공장 제조소 추가를 계기로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하던 코어톡스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메디톡스가 2016년 개발한 ‘코어톡스’는 900kDa(킬로달톤)의 기존 톡신 제제에서 내성 유발 원인 중 하나인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한미약품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 신청서를 승인받고 공식적인 심사를 받게 됐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11일(美 현지시각 11일 오전 7시) FDA가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BLA(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재신청서를 승인하고, 시판 허가를 위한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PDUFA)에 따
한 소비자는 입주한 아파트가 분양 카탈로그와 다르게 시공됐다며 보상을 요구했다.A씨는 분양받은 아파트의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공사 현장을 확인하자 분양 카탈로그에는 표시되지 않은 시공을 발견했다.A씨는 카탈로그에는 없는 엘리베이터 코어가 아파트 외벽에 시공된 것을 확인했다.또한 입주자들에게 통보없이 옹벽의 설계도면을 변경시공했으며, 소방시설이 설치되면서 현관 전실을 사용하지 못하는는 세대도 발생했다.A씨는 이 시공들로 인해 소음 및 일조권, 조망권 등의 피해를 입게 됐다며 보상을 요구했다.반면 사업자는 엘리베이터 코어 및 아파트 옹
현대제철이 폐기물을 철강 생산 공정에 재활용하는 친환경 조업을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환경 보전은 물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친환경 제철소로 도약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같은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및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한편, 기존에 사용하던 부원료를 대체함으로써 천연자원 채취에 따른 환경파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개껍데기(패각), 용광로 원료 활용현대제철은 패각(굴·조개 등의
한 소비자가 해외 사이트에서 79달러가 사용됐다는 카드대금 승인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소비자 A씨는 해외 결제를 한 적이 없으며, 카드를 분실하거나 대여한 적이 없었다.당일 카드사에 전화 문의하니 아직 매입이 안됐다며 3~4일후에 연락을 하라는 답변을 받았지만, A씨는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남아 있다.1372 소비자 상담센터는 카드사의 설명대로 해당 카드대금이 카드사에 매입될 때까지 기다려도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문자메세지에 나타나지 않은 가맹점 명칭이 카드사 홈페이지 회원 계정에서 승인내역 조회하면 확인이 가능하므로 먼
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강호성, 최낙현)가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1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될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영업보고에서는 2021년 매출액 1조7844억 원, 세전이익 348억 원 등이 보고됐으며 제1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250원, 우선주 1주당 13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서울 서초구 본사 강당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제일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7016억 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노치국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창석 중앙연구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성석제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매출 7016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7000억 시대를 열었다”며 "올 한해도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선택과 집중 그리고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아워홈 2021년 매출(연결기준)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1조7408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57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2020년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첫 적자를 낸지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부문별로는 식품유통부문(식재사업, 식품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인 870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식재사업은 신규 거래처 발굴과 부실 거래처 컨설팅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키즈·실버 등 고수익 시장 공략을 통한 효과를 봤다. 식품사업의 경우 1인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DKF-313’(코드명)의 개발에 지난해 동아에스티, 신풍제약이 참여한데 이어 최근 동구바이오제약이 합류한다.이로써, 주관사인 동국제약과 3개의 국내 참여사가 개발비용을 분담해 개발을 진행하며, 향후 제품화에 성공하게 되면 각 사가 품목허가를 취득한 후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다만 주관사가 전용시설에서 수탁 제조한 후 참여사에 공급하게 된다.동국제약은 2020년 7월, 식약처로부터 ‘DKF-313’의 3상 임상시험의 IND 승인을 받아 공동개발사 모집과 함께 임
비대면 생활의 장기화로 소비자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용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이는 청소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청소년들이 전자상거래 시 경험하는 소비자문제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일반거래 ▲디지털거래 ▲소비자재무 ▲소비생활안전 ▲소비자시민의 5개 주요 소비생활 영역에 대한 지식 수준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중·고등학생의 5개 영역 전체 평균 점수는 55.5점이었으나 ▲디지털거래는 49.4점 ▲일반거래는 48.8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6점 이상 낮아, 소비생활 영역 중
한 소비자가 보험을 가입했으나 보험증권과 약관을 교부받지 못했다.A씨는 보험설계사의 권유에 따라 매달 보험료를 100만 원씩 3년동안 내는 저축성 보험에 가입했는데 두달이 지나도록 보험증권과 약관이 오지 않았다.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보험료 납입기간이 3년이 아닌 7년으로 계약돼 있었다.A씨는 계약을 취소하려는데 이미 납입한 보험료가 걱정이었다. 돌려 받을 수 있을까.약관교부나 상품설명 의무를 위반시 3개월내 취소가 가능하다.저축성보험은 사고 보장기능에다 저축기능을 더한 상품으로,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는 크게 저축보험료, 위험보험료
삼성SDS는 16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의결됐다.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6300억 원, 영업이익 8081억 원의 실적을 기록,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삼성SDS 황성우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회사를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올해 업종 전문성에 기반한 컨설팅, 구축, 운영의 End-to-End IT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는 MSP(Managed Ser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휴마시스(대표 차정학)와 전문가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과 휴마시스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를 진행하는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Humasis COVID-19 Ag Test)’를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는 전문가 진단용 제품으로 검체채취용 스왑(면봉)의 길이가 길고 유연해 피검자가 느끼는 이물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남아공 현지 국립대학과 연계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임상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구절초의 특이적 DNA를 활용한 신속 감별 방법에 대한 특허를 국내 출원했다.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구절초의 ‘5s 리보솜(ribosomal) RNA 유전자(5s rDNA)’의 염기서열의 특이성을 이용해 PCR 증폭산물의 길이를 다르게 해 구절초만을 식별하는 신속 감별법이다. 이를 통해 1-2시간 내 유사한 국화과 식물에서 구절초를 신속하게 구별해 낼 수 있다.GC녹십자웰빙은 이번 특허를 위해 ‘miDNA유전체연구소(대표 심용택)’와 협업해 205개의 구절초 유사 개체의 DNA를 심층 분석했다. 공동 연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당 없음’을 결정했다.배당은 오는 23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구지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주들의 보유 지분율에 대한 배당은 없다.아워홈은 주주에게 돌아갈 배당을 하지 않는 대신 올해 인건비 부담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급식 사업의 적자 가능성에 대한 위기 경영 강화와 함께 M&A와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회사 자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워홈 관계자는 “경제 불황 위기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