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김형배, 이하 ‘조정원’)에 따르면 가맹점주 또는 가맹희망자(가맹점 사업을 하려는 사람)와 가맹본부 간 분쟁조정 신청사건 상당수가 계약해지와 관련한 분쟁인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조정원에 접수된 가맹사업 분야 분쟁조정 신청사건 1397건을 분석한 결과, 가맹점주의 계약해지 요구 관련 분쟁이 842건으로 전체의 6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지요구와 관련된 조정신청 중, 실제 매출액 등이 제공된 정보(예상매출액 등)에 현저히 미치지 못해 계약해지를 요구한 사례가 가장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사장 이관순)이 ‘2022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성균관대 약대 이재철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융합생명연구센터 이인균 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임성기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두 연구자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총 1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연구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1인당 3년동안 연 2억 원씩 지원받게 된다.이재철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인간 장기 유
코스맥스엔비티가 웅진헬스원과 손잡고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대한다.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윤원일)는 지난 8일 웅진헬스원(대표 신승철)과 '개인맞춤형 건기식 추천·소분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코스맥스엔비티와 파트너십을 맺은 웅진헬스원은 대통령 주치의를 맡았던 송인성 서울대 명예교수와 민경업 서울대 명예교수가 설계한 문진을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건기식 추천서비스인 ‘백세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코스맥스엔비티는 단순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웅진헬스원과 제품 연
SK렌터카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SK렌터카 본사에서 SK텔레콤, 리저브카본과 함께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온실가스 배출권’은 기업이 연간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의 사업장 외부에서 온실가스를 감축 및 흡수하는 사업으로,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감축실적을 배출량 상쇄 또는 거래하는 제도다.이번 협약으로 3사는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관련 업무에 유기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SK렌터카가 앞으로 구매할 전기
현대중공업이 컨테이너의 고정작업이 필요 없는 신개념 컨테이너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현대중공업은 1일 울산 본사에서 미국선급협회(ABS)와 라이베리아기국(Liberian Flag Administration)으로부터 ‘래싱프리(Lashing Free) 컨테이너선’에 대한 설계승인(Design Approval)을 획득했다.컨테이너선은 컨테이너를 최대한 싣기 위해 화물창 내부에 컨테이너를 실은 후 화물창 덮개인 해치커버(Hatch Cover)를 닫고, 다시 그 위에 컨테이너를 적재한다. 이때 해치커버 위에 적재한 컨테이너를 선박 운항
500세대 이상 아파트가 분양을 할 경우 층간소음, 공기질(환기), 에너지효율 등 아파트 성능 인증을 표시하고 있지만 이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2021년 분양된 500세대 이상 아파트 100곳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조사했다.입주자모집공고에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 ▲친환경주택 성능 수준 ▲녹색건축 예비인증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서 등이 표시됐는지 확인했다.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자(시행사)는 「주택법」에 따라 아파트의 소음(층간소음, 교통소음 등), 구조,
신용카드 한도 초과로 결제하지 못했는데, 이후 10개월 할부로 결제가 된 사실을 알게 됐다.소비자 A씨는 신발 밑창을 구매하러 신발 판매점을 방문했다.총 결제 금액은 33만 원이 나왔는데, 신용카드로 결제하니 한도 초과로 구매하지 못하고 돌아왔다.이후 다음달 신용카드 청구서를 확인하던 중 당시 결제금액 33만 원이 10개월 할부로 결제된 것을 확인했다.판매점에 취소를 요구했으나, 현재 처리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해당 금액은 판매점의 부당이득으로 A씨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말했다.카드 대금이 청구됐다는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환율 효과와 공장 풀가동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 강하나 이베스트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실적은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부만으로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그 이유는 "▲달러 강세로 매출액에 환율 효과 ▲파트너사 공급으로 원료 비용 상승 상쇄 ▲올해 상반기 2공장 유지보수 비용이 인식됐던 반면 하반기는 FULL 가동상태 유지 ▲제품믹스 개선 및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업계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은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인 커피박 화분을 선보인다.스타벅스 커피박 화분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의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올해 7월 승인을 받아서 탄생할 수 있었다. 커피박 화분 1개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6잔 분량 제조 후에 배출되는 커피찌꺼기 양이 활용됐다.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란 재활용 방법이나 기술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함으로써 폐기물이 안전하게 재활용되도록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대웅제약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Nuceiva)가 선진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지난 달 영국에 공식 출시됐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 2위인 유럽에 공식 진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영국은 연 6500억 원 규모인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유럽 내 최대 단일 시장으로, 대웅제약의 북미·유럽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누시바의 영국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3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영국 현지
온라인 대출상품 비교‧추천서비스는 알고리즘 분석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대출상품을 비교·추천해주는 서비스다.다양한 금융사의 계약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어 소비자의 탐색비용이 줄일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비교‧추천 대출상품의 한계 및 실제 대출실행 주체 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이용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휴 금융회사 현황’ 확인자영업자 A씨는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한 대출상품 비교·조회시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2금융권 대출상품만
보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젭젤카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지난 22일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지난 2020년 7월 젭젤카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후 약 2년 만이다.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으로, 국내에선 보령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미국에선 2020년 발매가 이뤄졌다. 2018년 미국식품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설명의무가 강화된 뒤 보험 불완전판매가 줄고는 있지만, 생명보험 상품가입시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생명보험 상품 가입에 대한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2022년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를 분석한 결과, 보험 불완전판매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3년(2019~2021)의 생명보험협회 공지자료를 토대로 불완전판매현황을 분석했다.불완전판매비율은 2019년 0.19%(1만6177건)
한미약품의 신약 '롤론티스'가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2022년 9월 9일, 미국 FDA가 한미약품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롤론티스(Rolontis,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미국 판매를 승인했다.호중구감소증은 면역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세포인 호중구가 서서히 감소하는 질병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롤론티스는 기존 제품 대비 체내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기술이 적용된 바이오베터 제품으로 미국내 상품명은 롤베돈(ROLVEDON)"이라며 "한미약품
한 소비자가 자신이 구입한 수입차의 연료 주입구가 일반 주유소의 주유기보다 작아 연료 주입 시 불편을 겪게 돼 차량 교환 또는 환급을 요구하고 나섰다.소비자 A씨는 강남의 한 수입차 전시장에서 디젤 연료의 한 모델을 6150만 원에 구입했다.이후 주유소를 방문했다가 주유구가 맞지 않는 바람에 큰 불편을 겪게 됐다.A씨는 "주유기의 문제를 알면서도 차량 판매에만 급급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것은 부도덕한 처사"라며 "현재 주유소를 이용하지 못하고 손수 깔때기를 통해 연료를 주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데 대해 감가상각 후 주유
손쉽게 휴대할 수 있는 2kg 미만의 소형 소화기가 온라인상에서 다수 판매되고 있다.일부 제품이 관련 법률에 따른 형식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소비자원’)과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공동으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중국에서 휴대용 소화기가 품질 등의 문제로 리콜이 실시되고 있어 소비자원은 우리나라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 구매대행 소화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해외 구매대행으로 2kg미만의 소형 소화기 15개 제품을 구매한 결과, 전 제품이 KC인증마크가 없는 등 형
코오롱인더의 주력 사업 부문에 실적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된다.IBK투자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산업자재 부문에 있어 내후년까지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 이유로 "주력제품인 PET 타이어코드는 올해 하반기 베트남 증설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SUV 등 고 중량 차량의 판매 확대로 수요·가격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에어백 원단·쿠션에 있어서 인도의 에어백 의무 장착 개수가 확대되고, 자율주행 차량 증가에 따른 세이프티 파트(Safety Part)에 대한 장착률 확대된다"고 분석했
소비자 피해 제보가 이어지는 온라인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사크라 스트라다(Sacra Strada)’가 최근 업체명을 ‘카라프(CARAFE)’로 변경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사크라 스트라다’에서 배송 지연과 연락 두절 등으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상담이 7월 4건, 8월 90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사크라스트라다 쇼핑몰 상담의 소비자피해 금액은 적게는 10만 원대에서 많게는 600만 원까지 금액으로 접수된 총금액이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가 올 상반기에만 1조 원 이상 중저신용대출을 공급, 지난해 전체 중저신용대출 공급액(7510억 원)을 넘어섰다.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에만 6256억 원의 중저신용대출(KCB 850점 이하 기준)을 새로 공급했다.1분기 4234억 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한 케이뱅크는 2분기 6256억 원을 더해 상반기 총 1조490억 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대출 공급액은 2020년 3251억 원, 2021년 7510억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케이뱅크는 CSS 고도화를 토대로 중저신용대출을 늘렸다.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인 ‘티키(Tiki)’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티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조인식에는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쩐 응옥 타이 썬(Tran Ngoc Thai Son) 티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티키는 2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베트남 대표 이커머스 업체로 ‘베트남의 쿠팡’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