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최종 관문인 상장 예비심사를 받는다.교보생명은 한국거래소가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상장이 적격한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1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지 6개월여 만이다.회사 측은 “거래소로부터 상장공시위원회가 진행될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며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신뢰를 더 높이고, 생명보험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IPO를 진정성 있게 추진해온 교보생명은 지금을 상장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3분의2가 넘는 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재무적 투자자와 벌이고 있는 풋옵션(주식을 특정 가격에 되팔 권리) 분쟁에서 또 다시 승기를 잡았다.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판정부는 신 회장에게 제기된 KLI Investors LCC(KLI)의 풋옵션 국제 중재 소송에서 '매수 의무가 없다'고 종국 판정했다.지난해 9월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과의 국제 중재 소송에 이어 KLI와의 분쟁에서도 중재판정부가 신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교보생명 지분 5.33%를 보유한 재무적 투자자 KLI는 2018년 11월 신 회장에게 풋옵션을 행사했다. 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여 빅테크와 견줄만한 마케팅 혁신을 이뤄내자고 주문했다.교보생명은 지난 7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2022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회의에서 신 회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경제의 급속한 확산에 대해 언급하며 문을 열었다.그는 “빅테크와 플랫폼 기업이 보험과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전통 금융사와 플랫폼 기업이 서로 협력하면서 경쟁하는 ‘협쟁(協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빅테크 이상의 경쟁력을 갖추기
교보생명이 다시 코스피를 향한다. 내년 상반기 상장이 목표다.17일 교보생명은 그간 주주 간 분쟁 등으로 정체돼 있던 IPO 절차를 재추진한다고 밝혔다.전일 이사회를 개최해 내달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IPO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논의했다.교보생명의 IPO 추진은 2023년부터 적용되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과 K-ICS(신지급여력제도)에 대비해 자본 조달 방법을 다양화하고, 장기적으로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함이다. 구체적인 공모 규모와 시기는 시장 상황 등을
교보생명이 새해를 맞아 기존 전통(Legacy) 사업을 혁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교보생명은 8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2021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그간 강조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양손잡이 경영’이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
교보생명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2020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대상을 수상했다.문체부는 지난 2014년부터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내실 있는 독서경영을 펼치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남다른 독서 철학을 바탕으로, 임원·팀장 독서토론회, 독서공방 등 임직원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교보생명의 독서경영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창재 회장의 아이디어로 지난 2005년 임원과 팀장이
교보생명이 내년 하반기부터 미얀마에서 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교보생명은 미얀마 주재사무소 설치에 대한 미얀마 당국의 최종 인가를 획득해 본격적으로 동남아 보험시장 공략에 돌입한다.앞서 지난 6월 교보생명은 국내 금융감독원에 양곤주재사무소 설치 신고 접수를 완료했으며, 최근 미얀마의 금융감독부에 해당하는 FRD(Financial Regulatory Department)의 인가를 받음으로써 사업착수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교보생명의 동남아 진출은 신창재 회장이 지난달 창립기념사를 통해 천명한 ‘양손잡이 경영’의 일환이다. 한
“과거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미래의 생존을 보장하지 않습니다”지난 7일 열린 교보생명 창립기념식은 여느 기념식의 분위기와 사뭇 달랐다. 회사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를 화두로 꺼낸 것.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위성으로 전국에 중계된 창립기념식에서 신창재 회장은 보험업계를 둘러싼 ‘시계 제로’의 경영 환경에 대해 진단하며 위기론을 설파했다.60여 년간 생명보험 한길을 걸어오며 한국을 대표하는 보험사로 성장했지만, 보험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생존’에 대한 비장한 메시
“오늘은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여러분과 소통하려고 합니다”지난 3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은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출발 전략회의’를 일반적인 회의 사뭇 다르게 진행했다. 신 회장은 전국의 영업현장 리더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는 대신 비대면 원격 화상회의를 위해 다중분할 화면 앞에 앉았다.이 자리에서 각 채널 본부장, 지원단장 등 영업현장 관리자 100여 명과 지난 상반기 경영성과를 짚어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경제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재촉하는 가운데 교보생명도 언택트(Untact·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19가 바꿔 놓은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는 등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이에 대비해 영업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메시지였다.신 회장은 "코로나가 종식되면 예전으로 돌아간다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과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이 바쁜 추석 연휴를 보냈다.신 회장은 저금리 국면을 타개할 회사의 장기 전략을 위해, 윤 사장은 차세대 시스템 'V3' 오픈을 위해 연휴를 반납했다. 두 대표가 전문성을 발휘하며 각자대표 체제도 공고해졌다.1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은 연휴 동안 보험산업의 저금리·저성장 위기를 극복할 묘안을 찾기 위해 일본 출장을 다녀왔다.일본의 경우, 장기 불황으로 인해 여러 보험사가 도산하기도 했다. 아베노믹스로 회복에 나섰지만, 최근 경기 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대어'로 꼽혔던 교보생명의 상장 계획이 보류됐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FI(재무적투자자)간 분쟁으로 계획했던 연내 상장은 불가능해졌다는 전망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상장예비심사 청구 이후 9월에 증시에 입성한다는 목표로 그동안 IPO 실무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계획이 사실상 중단된 셈이다.최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FI 간의 풋옵션(투자금 회수를 위한 지분 매수청구권) 갈등이 국제상업회의소(I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교보생명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상황에 놓였다.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풋옵션(지분매수 청구권) 행사로 갈등이 증폭되면서 신창재 회장의 경영권이 흔들리고 있다.이에 교보생명 노동조합은 FI의 회사 흔들기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교보생명 임직원을 대표해 60만 전국민서명운동에 나섰다.온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서명운동은 60만명 서명을 목표로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며, 교보생명 노조는 서명결과를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교보생명 노조는 성명을 통해 “단기차익을 노리는 악덕 투기자본이 풋옵션을 행사해 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교보생명은 8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9인의 모습을 담은 초대형 래핑(Wrapping)을 선보였다.이번 래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지난 2월 27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 당시 태극기를 내건 이후 이번에는 독립운동가의 대형 초상화 작품을 설치한 것. 가로 90미터, 세로 17미터 크기로, 가로는 축구장 터치라인의 길이와 맞먹을 정도다.교보생명은 오는 11일 임시정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풋옵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여러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결국 법정 다툼으로 가게 되면서 교보생명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말까지 나온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IPO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업계에 따르면 2조원에 달하는 풋옵션(지분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을 행사를 결정한 교보생명 FI들은 예정대로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신 회장 측에서 FI들에게 ▲ABS 발행을 통한 유동화, ▲FI지분의 제 3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인터넷은행 진출 기회를 저울질 하던 교보생명이 이번에도 고심 끝에 진출을 포기했다. 신창재 회장과 FI(재무적투자자)간 분쟁과 IPO(기업공개) 등 당장 신경 써야 할 현안이 많아 우선순위에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번 인터넷은행 참여 여부를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진출과 관련해 실무선에서 검토를 거친 끝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015년 KT-우리은행 등과 손잡고 인터넷은행 시장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 재무적투자자들(FI)과 갈등이 빚고 있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분 매각설에 휩싸였다.업계 및 일부 매체를 통해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들(FI)과 신창재 회장이 모든 지분을 합쳐 3자에게 넘기는 이른바 ‘공동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이를 위해 교보생명이 KB·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에 지분 매각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는 것.교보생명 측은 회사 관계자 나서 일부 금융지주와 접촉해 지분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교보생명 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교보생명보험 지분을 갖고 있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위한 중재 신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FI들은 대한상사중재원에 신 회장을 상대로 이르면 이달 중 투자금 회수를 위한 중재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 베어링PEA,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 구성된 FI들은 교보생명으로부터 2015년 9월까지 회사를 상장시키겠다는 조건을 받고 지난 2012년 지분 24%를 매수했지만 이후 상장이 계속 지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FI)들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FI들이 신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주당 40만9,000원에 풋옵션 행사를 공식화한데 이어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손해배상을 위한 중재신청까지 검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자 신 회장 측도 반격 카드로 준비 중인 것.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FI인 어피너티컨소시엄과 맺은 SHA(주주간협약)가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취지의 소송을 검토 중이다.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 베어링PEA, 싱가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업계 ‘비상장 대어’로 꼽히는 교보생명이 내년에 드디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다고 공식화 했다.교보생명은 11일 정기이사회에서 자본확충을 위한 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IPO 추진 결정 배경에 대해 새롭게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자본확충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총자산이 107조원을 넘는 대형 보험사로 RBC비율이 292%(2018년 9월 현재)에 이를 정도로 여유가 있지만, 새로운 제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