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통해 책에서 벗어난 다양한 체험 및 교육활동 가능해

[소비자고발신문 = 윤초롬 기자] 신나는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달 남짓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보람차게 보내고 싶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라면 한번쯤 어린이 겨울캠프를 생각해봤을 것이다.

어린이 겨울캠프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스키캠프와 영어캠프지만, 이미 경험해봤거나 식상하다고 느껴진다면 이색 주제를 다루는 캠프에 도전해보자.

▶ 체험으로 배우는 대체 에너지, ‘태양의 파워로 살아가는 오지마을 탐험’

   
▲ '태양의 파워로 살아가는 오지마을 탐험’은 에너지 자립마을인 전북 완주 덕암에너지마을에서 직접 대체에너지를 체험해보는 어린이 캠프다. (출처 =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고 주최하는 ‘태양의 파워로 살아가는 오지마을 탐험’은 에너지 자립마을인 전북 완주 덕암에너지마을에서 직접 대체에너지를 체험해보는 어린이 캠프다.

완주 덕암에너지마을은 지난 2010년 3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최초로 선정한 에너지마을이다. 이 마을은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친환경 대체에너지를 이용해 필요한 전기를 자급자족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책으로만 접하던 대체에너지를 각종 체험을 통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매해 겨울과 여름, 환경을 주제로 어린이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캠프의 주제는 ‘대체에너지’로 선정됐다. 특히 ‘대체에너지’ 중 ‘태양에너지’에 중심을 두고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이번 캠프에서 어린이들은 자전거를 돌려 팝콘을 만들거나 에너지 연극 등을 통해 대체에너지를 몸으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 전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gjkfem.or.kr) 및 전화(062-514-247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천방지축 아이를 차분하게, ‘청학동 예절캠프’

자녀가 천방지축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다면 예절 교육과 차분한 명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청학동 예절캠프를 고려해볼만 하다.

전통적인 생활을 고수하는 마을로 유명한 청학동에는 현재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다수의 예절교실이 있는데 이곳에서 겨울방학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겨울캠프를 운영중에 있다.

   
▲ 청학동 어린이 겨울캠프에서는 인사예절․식사예절․생활예절․다도예절과 명상을 비롯한 인성교육, 전통놀이, 전통체험, 한문을 배울 수 있으며 농촌체험과 체력단련 등 도시 어린이가 좀처럼 접하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다. (출처 = 청학동선비서당)

대체적으로 겨울캠프에서는 인사예절․식사예절․생활예절․다도예절과 명상을 비롯한 인성교육, 전통놀이, 전통체험, 한문을 배울 수 있으며 농촌체험과 체력단련 등 도시 어린이가 좀처럼 접하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다.

캠프기간은 보통 1주, 2주, 3주, 4주 단위로 구성돼 있지만 현재 4주차는 마감된 곳이 많다.

한 청학동 서당 관계자는 “예절교육은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스스로 변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데에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자제력이 없거나 의존적인 아이들,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아이들, 불규칙한 생활에 젖어있는 아이들이 바른생각과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청학동에 존재하는 여러 서당의 훈장들은 전통교육을 함께 해온 사이로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지금도 공동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서당마다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자녀에게 잘 맞는 곳을 판단해 등록하면 된다”고 말했다.

▶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책과 함께 KBS 어린이 아나운서 캠프’

KBS한국어진흥원이 주관하고 주최하는 ‘책과 함께 KBS 어린이 아나운서 캠프’는 KBS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독서캠프다.

   
▲ KBS한국어진흥원이 주관하고 주최하는 ‘책과 함께 KBS 어린이 아나운서 캠프’는 KBS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독서캠프다. (출처 = KBS한국어진흥원)

캠프에서 선정하는 도서를 매개체로 교육을 진행하며 국어를 완벽학게 구사하는 직업인 아나운서 활동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국어의 듣기․쓰기․말하기․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KBS한국어진흥원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갈수록 중요시되는 발표수업과 토론수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아나운서의 여러 역할을 수행하며 통합적 사고와 창의적 과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현직 KBS 아나운서들이 직접 어린이를 교육함은 물론 구성작가 팀과 산학협력을 맺은 서울종합예술학교의 유명 교수진과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링을 해준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3~4학년과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오는 18일~20일, 21일~24일에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된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KBS한국어진흥원(02-781-8792)으로 하면된다.

한편 이밖에도 통계자료의 수집부터 분석까지 실습해볼 수 있는 ‘통계캠프’, 자신감 회복을 위한 ‘자신감리더십캠프’, 인문학과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인문학멘토링스쿨’ 등 다양한 이색 어린이 겨울 캠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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