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보온성 좋은 이너웨어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핵심"

[소비자고발신문 = 윤초롬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전력수요가 매년 크게 증가하면서 동계전력 예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 겨울철 최대전력수요와 공급능력 추이 (출처 = 에너지관리공단)

올 겨울 역시 전력난이 예고된 가운데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난방온도를 낮추고 옷을 따뜻하게 입는 캠페인성 패션 흐름인 웜비즈(Warm-Biz)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웜비즈 운동은 난방비 절감 뿐만 아니라 넓게 보자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낮춰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복장에 제한이 많은 직장인 입장에서는 셔츠와 얇은 코트만으로 어떻게 추운 겨울을 버틸지 막막하다.

이에 스타일은 살리고 몸은 따뜻하게 해주는 웜비즈룩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 웜비즈 룩의 기본은 내복

   
▲ 내복은 체온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줘 체온을 2~3℃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출처 = 아이스타일24)

내복을 입는 것은 웜비즈 룩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내복은 체온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줘 체온을 2~3℃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과거 젊은층 사이에서는 내복이 촌스럽고 옷 맵시를 망친다는 이유로 나이 든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소매나 바짓단 사이로 슬쩍 비치는 내복이 부끄러워 춥게 다니는 것을 선택한 것.

그러나 최근에는 내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됨과 동시에 디자인과 기능면에서도 진화하고 있어 많은 젊은층이 내복을 찾는다.

한 내복업계 관계자는 “내복 업계는 디자인과 기능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더욱 얇고 몸에 피트되는 디자인으로 옷맵시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몸매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는 기능성 내복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내복 시장의 중요한 화두는 발열 내의다”며 “언더웨어 전문 업체 뿐만 아니라 의류와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에서도 발열 내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복을 입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발열 소재로 만들어진 티셔츠나 레깅스, 반소매 내복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니트는 가볍고 따뜻할 뿐 아니라 따뜻해보이는 인상을 준다. (출처 = 위메프)  

▶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니트

니트는 웜비즈 스타일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다.

울과 앙고라 소재의 니트는 가볍고 따뜻할 뿐 아니라 따뜻해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남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흰색 셔츠와 남색, 회색, 짙은 초록색, 보라색 등의 스웨터와 가디건을 매치하면 단정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 외에 체크 셔츠와 줄무늬, 체크 무늬 등의 무늬가 있는 니트를 매치하면 보다 캐주얼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목까지 감싸주는 폴라 니트를 선택하면 보온성과 고급스러움을 두루 챙길 수 있다. 이때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가 사용된 하의를 매치하면 단정하고 프로페셔널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 웜비즈 룩의 마지막 코트

코트는 겨울철 코디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다.

   
▲ 두께가 얇고 코트와 같은 모습으로 디자인된 슬림 패딩도 비즈니스 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 = PAT)

코트를 고를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소재다. 어떠한 소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같은 디자인이라도 보온성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코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는 울 소재로 보온성과 흡습성이 좋지만 보풀이 잘 인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울 혼방 섬유가 널리 선택되고 있다. 울 혼방 섬유를 선택할 때는 울 함유율이 80% 이상인 것을 선택해야 따뜻하다.

이밖에 특유의 광택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알파카와 가볍고 얇은 캐시미어, 주로 여성의류에 많이 사용되는 퍼 소재가 보온성이 높은 소재들이다.

최근에는 두께가 얇고 코트와 같은 모습으로 디자인된 슬림 패딩도 비즈니스 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머플러, 니트 넥타이, 모자, 장갑 등 소품을 이용하면 더욱 따뜻하고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낼 수 있다. 사무실 내에서는 무릎담요, 털슬리퍼와 같은 소품을 이용하면 체감 온도를 높일 수 있다.

한 패션전문쇼핑몰 관계자는 “올 겨울 발열내의, 레깅스, 슬림패딩 등 따뜻하면서도 부피가 부담스럽지 않은 아이템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얇고 보온성이 좋은 이너웨어를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웜비즈 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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