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말투와 통통 튀는 게시물…시민 참여 통한 유익한 소통
[소비자고발신문 = 이용석 기자] 먼저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자. 그 중에서 SNS를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있는지 찾아보자. 아마 어르신을 제외하면 거의 없을 것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SNS를 통한 소통을 나누고 있다.
TV에서 PC로 그리고 또 자연스럽게 연결된 스마트폰 세상.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SNS.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SNS도 어엿한 매체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공서, 일반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단체에서 SNS를 활용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 내 이름은 고양이, 경기도 고양시청 페이스북 관리자
고양시청 페이스북은 귀여운 고양이가 관리하고 있다. 시의 이름에서 따온 고양이는 항상 말 끝에 “~고양”이라는 귀여운 말투를 가졌다. 고양시의 공연, 축제 등 다양한 정보 전달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더불어 고양시에 구석구석 생생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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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근한 캐릭터를 이용해 소비자들과 SNS를 통해 소통하는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양시청 고양(왼쪽), 대학내일 꾸니(가운데), 현대카드 MC옆길로새(오른쪽) | ||
대학생 전문 미디어 대학내일의 페이스북 계정에 들어가면 ‘꾸니’라는 고양이가 맞이한다. ‘꾸니’ 역시 “~다옹”이라는 말투를 사용하면서 살아있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회사를 대표하는 가수를 데뷔시켰다. 힙합가수인 ‘MC옆길로새’는 오스트레일리아 조류원에서 87년에 태어난 새다. 작년 12월 'Make break make' 디지털 싱글을 출시하고 TV광고와 SNS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페이스북 계정에도 음악가/밴드로 등록이 돼 있다.
한번쯤은 옆길로 새고 싶은 모든이들에게 보내는 첫 싱글 발표와 함께 SNS에서도 감각적이고 유쾌한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종 프로모션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 친구만 맺으면 대놓고 홍보? 우린 그럼 좋아요 안 누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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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서는 단순히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댓글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 ||
귀여운 캐릭터 설정하고, 친근한 반말로 페이스북을 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까? 하루에도 수 십번 만나는 인터넷 광고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이 시대의 소비자들은 이미 단순한 광고는 시야에서 지워버리는 방법을 체득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지의 특징은 특별하지 않은 일상적임에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지인들과 일상이야기를 나누고, 흥미로운 글과 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함께 공감하는 것에서 매력을 느낀다.
이러한 SNS의 매력을 그대로 활용해 소개한 캐릭터들이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정말 일상적이고 소소한 에피소드도 같이 공유하기도 하고 특히 댓글로 반응하는 소비자들에게 센스 있는 응대는 그 매력을 배가시킨다.
각종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해 소비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일상적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SNS 페이지
부산경찰 페이스북을 들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찰이라고 하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쉽지만은 않은 어려운 단체일수도 있다. 하지만 부산경찰 페이스북을 방문해보면 그 생각이 달라진다. 경찰관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범죄 예방 정보까지 즐겁고 유쾌한 경찰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부산경찰 SNS의 경우에는 빠른 전파 속도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점을 십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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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찰은 SNS를 적극 활용하고,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공개수배 용의자 체포, 실종 사건 해결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 ||
2013년 10월 강도상해 공개수배 용의자에 대한 게시물을 5000천 건이 넘는 좋아요 수와 SNS를 통한 10여 건의 제보를 통해 체포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실종사건 등에서 부산경찰과 부산시민이 모여 쾌거를 이뤄내고 있다.
대학내일은 통통 튀는 젊은 감성의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업로드 하면서 많은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단순히 즐거움을 벗어나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그들만의 색깔로 풀어내고 있어, 청년들의 논의의 장이 펼쳐지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