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10년 만에 하노이에 7호점 ‘동다점’ 오픈
| ▲ 롯데마트 동다점 조감도 (출처 = 롯데마트) | ||
[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진출한다.
롯데마트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 하노이 1호점인 ‘동다(Dong Da)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베트남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지난 2005년 12월 베트남 ‘민반(Minh Van Private Enterprise)’사(社)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이룬 쾌거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2월 호치민에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오픈한 후, 2010년 7월 2호점인 ‘푸토점’을 오픈하기까지 무려 2년 7개월 가량의 기간이 소요될 정도로 베트남의 인허가를 포함한 진입장벽은 높다.
특히 수도 하노이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은 경제 도시 호치민보다 낮은 반면, 투자비나 임차료 부담이 커 사업효율 측면에선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베트남에 진출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호치민을 중심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지난 해 베트남 인구가 9200만 명을 돌파해 빠른 경제성장에 힘입어 1인당 국민소득이 급격히 증가하고 하노이의 국민 소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초창기 호치민을 시작으로 다낭(2012년, 4호점 다낭점)을 거쳐 하노이에 이번 ‘동다점’을 오픈하며 베트남 전국구 유통업체로 거듭났다.
이번에 오픈하는 ‘동다점’은 하노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미펙 타워(Mipec Tower)’의 1층부터 4층까지 총 4층에 매장면적 1만 2814㎡(약 3883평) 규모로 들어서며 유동인구가 많고 시내 중심가인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 편의시설을 매장의 절반 가깝게 구성했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남부 호치민에서 수도 하노이에 이르는 주요 거점 유통망을 확보했다”며 “향후 적극적인 출점과 함께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로 본격적인 베트남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