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LA다저스 류현진과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멋진 활약을 펼치며 세월호 참사로 비통에 잠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3승째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이로써 지난 SF전의 부진을 씻고 완벽한 설욕전을 펼쳤으며 방어율도 1점대로 끌어내렸다.
특히 류현진은 올들어 원정 4경기 26이닝째 무실점을 이어가면서 지난해 원정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마저 깨 메이저리그 초특급 투수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9월25일 샌프란시스코전 마지막 2 이닝을 포함하면 28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다저스 역사상 선발투수로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투수는 1988년 오렐 허샤이저 뿐이다.
허샤이저는 그해 9월 5일부터 28일까지 4경기 연속 원정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아울러 4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동시에 세웠다.
뿐만 아니다. 류현진은 낮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도 깼으며 아울러 올들어 피홈런 0의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 올들어 20이닝 이상 던진 투수중 피홈런 0은 류현진이 유일하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지난 홈 개막전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을 허용하며 방어율이 순식간에 3점대로 올라갔다.
이후 류현진은 냉정을 잃지 않고 다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면서 12일 애리조나전 7이닝 무실점이어 이날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
방어율은 2.57에서 1.93까지 내려갔다. 현재까지의 성적만 두고본다면 사이영상급 성적이다.
옥의 티라면 지난해 초반 천적이었던 헌터 펜스에게 2안타를 내준것 뿐이다.
류현진의 완벽투에 힘입어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2대1로 이기면서 스윕을 면했다.
한편 추추트레인’ 추신수는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추신수는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소재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은 올시즌 16경기만의 첫 홈런으로 정규 시즌 홈런으로는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후 27경기만이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율도 .283에서 .293로 뛰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8-6으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