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가솔린·LPLi 16만 1700대…커넥터 내부 핀의 접촉 불량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주)가 제작·판매한 SM5 승용자동차에서 시동 꺼짐 등의 문제점이 있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 엔진배선 연결 커넥터(출처=국토교통부)

이번 리콜은 점화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 내부 핀의 접촉 불량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RPM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09년 10월 28일부터 2013년 5월 2일까지 제작된 SM5 가솔린·LPLi 16만 1700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4년 4월 28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직영서비스점 및 협력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커넥터를 제거한 후, 점화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직접 연결)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제작사인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주) 고객센터(080-300-3003)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시행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는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 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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