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해 있는 가운데, 14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는 계열사 사장단들이 속속 집결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요사장단회의가 평소와 같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 회장 입원 뒤 처음으로 열리는 사장단 회의인 까닭에 이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기자들이 북새통을 이룬 상황에서 6시15분께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차례로 사옥 안으로 들어갔다.
평소에는 6시30분 전후로 사장단들이 출근했지만 이날은 6시반까지 대부분의 사장단들이 모두 도착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 그룹 수뇌부와 계열사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사장단회의는 특별한 안건이 없으면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연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려대 국제대학원 김성환 교수가 ‘한국의 미래와 미국’을 주제로 오전 8시부터 한 시간가량 강연한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한편 최 실장 등 그룹 수뇌부는 계열사 사장단에 “차질 없이 업무 수행에 임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혜 기자
ceh@i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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