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최근 스펙을 초월해 열린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잡코리아 웰던투가 남녀대학생 1281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0.3%가 ‘포트폴리오가 없다’고 답했으며, ‘포트폴리오가 있다’는 응답은 29.7%에 그쳤다.

포트폴리오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전공자가 아니다’가 응답률 5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포트폴리오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36.0%)  △포트폴리오를 만들지 못했다(28.7%)  △기타(1.4%) 순이었다.

한편, ‘포트폴리오가 있다’고 답한 대학생 381명은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로 ‘수상경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수상경력’은 응답률 44.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자격증(43.0%)  △인턴경험(33.6%)  △수업과제(28.9%)  △공모전(20.2%)  △졸업논문(12.6%)  △기타(11.0%)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을 하는데 있어 포트폴리오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가?를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가 68.9%, ‘필요없다’가 31.1%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관리 안한다’가 75.0%, ‘관리하고 있다’가 25.0% 비율로 포트폴리오의 필요성은 알지만, 실제 관리하는 대학생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도 살펴보면, 포트폴리오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끼는 학년은 3학년(79.0%)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1학년(70.4%), 4학년(68.5%), 대학원(68.2%), 2학년(65.7%) 순이었다. 반면, 실제 포트폴리오를 가장 많이 관리하고 있는 학년은 2학년(34.3%)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학원(32.1%), 3학년(24.0%) 4학년(20.4%), 1학년(11.1%) 순이었다.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한 전공으로는 ‘예체능계열’이 전체 응답률 6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공계열(28.0%)  △인문계열(21.6%)  △경상계열(18.0%)  △사회과학계열(17.5%)  △모든학과(14.9%)  △의학계열(11.2%)  △사범계열(6.3%)  △법학계열(3.5%)  △기타(1.7%)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스펙을 초월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자신의 관심분야와 전공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는 특정학과에 국한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전공을 불문하고 모두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고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