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금호산업이 최근 잇달아 2건의 분양에 성공하면서 장밋빛 청사진이 켜졌다. 실적 개선세 속에 연속된 분양 성공이 연말로 예정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받은 서울 성북구 ‘길음역 금호어울림’은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어려운 분양시장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선전하게 된 까닭은 교통환경과 생활편의시설, 교육여건 3박자가 고루 어우러진 덕으로 보인다.
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무궁화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홍제 금호어울림’도 일반분양 91가구 모집에 4배수 많은 400여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런 분양 성공 분위기를 바탕으로 금호산업은 광주 북구 풍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406억원에 계약을 하고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총 960가구·임대 84가구)을 건립할 계획이다.
실적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올해 1.4분기 실적도 당기순이익 136억원(포괄손익계산서 기준)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턴어라운드 이후 지속적으로 흑자행진 중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금호산업이 올 연말 워크아웃 졸업을 기대하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애 기자
lja@i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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